아침 7시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밖은 어둠이더니..
어느 사이 어둠이 깔렸던 자리는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빛과 소란스러움으로 가득찹니다.
그냥, 올해는 좋은 일만 있을거야라고..작년 말(^^;)부터
계속 자기 암시를 했습니다. 좋은 일만 있을거야요. ^^
에고..정말로 어제 뜨는 해는 빨갛고 오늘 뜨는 해가 노란 것도
아닌데, 기어이 날을 가르고 해를 가르면서
나이테 하나를 그어 놓아야 하는지...
머, 이런 생각도 하면서...
그 사이...또 하루 해가 지나고
해 넘기기 전에...해야지 했던 일을 반은 커녕
시작도 못한 일이 아직도 많다는 걸 깨닫고는
마음만으로는 안되는 일이라 생각하면서 또 한번 접고...
그러다 보니, 오늘이 벌써 해 바뀐 지...나흘째가 되는 날입니다.
붉은 해가 우뚝 솟아오르는 풍경을 TV로 봤는데..
그 웅장함이...참으로 거대하더이다.
날마다..그런 웅장함이 구름 속이든 바닷가 수평선 너머서든
것도 아니면 경주 토함산 마루에서 시작되고 반복될 일인데...
댁내, 모두 평안하시지요. (인사 무지 빠르죠...인사할라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바람에...)
방학이라고 유치원가던 아그 마저..집안을 뱅뱅 돌면서..
심심타 연발하지는 않으신지요. 울집 아그들 이야기입니다.
책 읽으면서도, tv 보면서도 심심해요..를 연발하는데
어떻게 놀아줘야 할 지를 잊어버린 지 오래라서..
뜬금없이 먹는 거 보고 있다가
에고 이쁜 내 새끼들...이리 말했더니..
한때 속담책을 끼고 살던 아들이...
"엄마 이럴 때 적당한 속담은 고슴도치는 자기 새끼도 이쁘다고 한다예요."라고 말하더이다.
흠..그게 지가 고슴도치라는건지, 제 어미더러 고슴도치라는건지..넵, 둘다 고슴도치라구요...후~
해서, 저도 오늘도 내 스스로 인정하든 못하든...
내 하루가 또 웅장하게 시작되었음을...
사주대 님들과 함께 나눌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