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을 바라보다가...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1-11-23 21:43

조회수 6,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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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취...올 가을, 넘들 감기 걸렸다는 이야기만 듣다가
막상 제가 으슬으슬 춥고..머리가 계속 멍멍하고..
코는 훌쩍이고...그래서..만사가 귀찮았던 날에...

간밤에 비가 왔었던지..도로가 젖어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데, 드디어 내가 올 가을에 그리 보고 싶던...
은행잎들이...우수수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저거이 언제 노랗게 물들거나..아무리 쳐다봐도 푸른빛만 돌더니..
언제 저렇게 노랗게 되었을까 싶을 정도로..물든 은행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가슴이 저렸습니다.(왜 저렸을까?)

저녁에 다시 가방 챙겨 나오면서...걸어오는 길에...서
잠시 서서 ..바람 끝을 타고 땅으로 내려오는 은행잎을
느꼈습니다.

가슴 끝이 자꾸만 시려지더이다.

여러분들도...노란 은행잎들이 우수수 떨어지거든...
꼭 한번 그 자리에 서서.....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왠지, 살고 죽음이 별 거 아닌 것처럼..
그냥, 살아 있는 동안...최선을 다해서 살아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오래동안 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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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반갑습니다 그리고 첫인사드립니다 빈나2001-11-245852
12216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을 바라보다가... 천선아2001-11-236570
    Re: 히플러님의 감기 옮으신거 아녜요? 쑥쑥주번..2001-11-256091
    Re: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을 바라보다가... 석혜원2001-11-246354
12215   아궁~ 죄송........재 방송은..... 향정2001-11-236384
    Re: 향정님아 치자2001-11-235559
12214   치자님 저 어제 벌써 다 봤습니다.^^ 게시판지..2001-11-236013
    Re: 아니 벌써???? 치자2001-11-236100
12213   친구합시다 김수정2001-11-235848
    Re: 어서오세요 치자2001-11-236016
12212   천선아님 치자2001-11-235943
    혹시 바닷물에 빠지셨다거나..벌에 쏘이셨다거나 몸살이 나셨다거나.. 천선아2001-11-235969
12211   홀로서기 반애련2001-11-236478
    Re: 홀로서기 코코2001-11-246189
    Re: 홀로서기 반애련2001-11-236318
    Re: 홀로서기 치자2001-11-23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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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9   천선아님. 저, 수강신청 하나 했습니다. 이정민2001-11-235964
    Re: 으악! 정민님, 반가버요... *^^* 천선아2001-11-236002
12208   이런 사람은 처벌되야 되는데....... 모든 어..2001-11-226440
    이런 일이 정말 일어 날수도 있었군요 창문2001-11-245901
12207   천선아님/향정님 이야기 나무그림..2001-11-226630
    Re: 저라도 게시판에 올릴껄......쩝. 세실2001-11-236097
    Re: 으악~~~~~~~ 천선아2001-11-235758
12206   향정님께.. 라라2001-11-225805
    Re: 향정님께.. 한나2001-11-226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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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니뭐니해도 책을 많이 봐야..... 해바라기..2001-11-22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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