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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천고 마비의 계절에~~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1-11-09 12:13

조회수 6,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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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했든가

날이면 날마다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청소도 빨래도 밤에 하는데도
오늘 아침에 저울에 올라가보고 아부지여~~~~~

도대체 이 저울이 고장이 났나
왜 눈금은 뒤로 돌아갈줄 모르고 앞으로 앞으로만 가는지
오로지 전진 만이 살길이다 하고 있으니

여러가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데
난 아직도 밥만 보면 반가웁고 수저만 들으면 놓기가 싫으니ㅠㅠ

아무래도 이러다 올겨울엔 굴러다닐것 같다
무슨 비상대책을 세워야지
어제 가본 쇼핑센타엔 다 날씬이 옷만 팔던데

옛날 울 할아버지께서 하시던 말씀이
사람은 무엇이던지 솥에서 나온것이면 잘 먹어야 한댔는데
내가 너무 할아버지 말씀을 잘 들었나???

이시간에도 지구촌 한구석에선 기아로 숨져가는 많은 어린이들이
있다는데 정말 죄송 또 죄송한 일이다

올겨울엔 정신 차려야지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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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울고싶은날 치자2001-11-096008
    Re: 울고싶은날 유~은2001-11-09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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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울 남편... 치자2001-11-096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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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Re:마자요!!! 가을하늘..2001-11-116458
    Re:치자님 무엇이 고민이십니까요?^^ 게시판지..2001-11-095962
    Re: 천고 마비의 계절에~~ 치자여 난초난2001-11-09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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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은사모가 궁금해요. 로엘라2001-11-086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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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진짜부럽네요 루시2001-11-086443
    Re: 가을 하늘님.. 부럽습니다. 게시판지..2001-11-085976
12172   만석언니랑 수험생 여러분들~ 치자2001-11-076884
    Re: 만석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게시판지..2001-11-086432
    Re: 만석언니랑 수험생 여러분들~ 예. 진짜 고생이드만요. 만석2001-11-086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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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잘 오셨습니다.^^ 게시판지..2001-11-076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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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0   애숭이 녹산2001-11-066128
    Re: 잘 왔어요 녹산2001-11-096028
    Re: 잘 왔어요 치자2001-11-066862
12169   안녕하세요 로엘라2001-11-06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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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우리 친정이... 루시2001-11-086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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