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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배달후기] ★★ 사랑듬뿍 영양듬뿍 ★★
애플도도를 이용하다가
어버이날을 맞이한 부모님께 사랑을 배달하는 이벤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부모님께 편지쓰면 동원 양반죽을 부모님께 배달해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이벤트에 들어가보니 예쁜 편지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도 모르게 마우스를 예쁜 편지지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마우스를 올려놓고는..
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제 어버이날이구나..
예전에는 그냥 부모님을 위한 부모님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엄마라는 자리에 있고 보니
나를 키우며 가슴졸인날도 많았고 가슴아픈날도 많았고 눈물흘린날도 많았을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나는 아가를 25개월 키우며 참 많은 일을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30년을 키우신 울 부모님은 얼마나 더 많은 일을 겪었는지..
생각만으로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눈시울을 적시며
친정부모님을 생각하다가~
사랑하는 울 랑구님을 그렇게 키웠을 시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시"자 라는 글씨 덕분에 친부모님처럼 대하기 쉽지않지만
저희는 다른 가정에 비해서 친부모님처럼 가깝게 지낸답니다..
물론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딸이 없으신 부모님께서는 저를 딸자식처럼 여기시고 예뻐해주신답니다..
그러다보니 살짝 망설여졌습니다..
친정부모님도 생각나고 시부모님도 생각나고~
어쩌지??좀 쑥스럽지만
그래도 저를 특히 많이 아껴주시는 시부모님께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이해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라는 짧을 내용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그렇게 편지를 쓰고나니 제 마음이 참 편해졌습니다..
이 편지가 정말 부모님에게 도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이벤트의 행운이 없는 나는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어버이날에는 내가 직접 편지를 써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감동일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은 생각으로 며칠이 지났습니다..
7일날~
아침일찍 병욱이와 산책을 하고 돌아왔는데
동원 양반죽 상자가 뜯어져 있었습니다..
"어?? 이게뭐지??"
궁금해서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부모님이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헉~미즈에서 왔다.."
상자가 뜯어진걸로 봐서 편지를 벌써 읽으신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려지고 쑥스러워지고 그랬답니다..
그리고는 살며시 부모님의 분위기를 살펴보았더니
부모님의 표정이 너무 밝아지셨더라구요~
역시 편지의 효과가 너무 좋았답니다..
그리고는 8일 아침..
맛난 동원 양반죽과 함께 어버이날의 상을 차려드렸답니다..
예쁜 그릇에 담아서 드리고 싶었지만
저희가 식당을 하다보니 예쁜 가정용 그릇이 없어서 좀 아쉬웠답니다..
하지만 맛나게 드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이내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동원 양반죽을 너무너무 좋아하시는 친정부모님께
편지와 함께 드리지 못해 마음에 결렸는데
다음에 친정에 갈때는 양손 가득 동원 양반죽을 가져가야겠어요~
물론 사랑으로 키워주셔서 고맙다는 편지와 함께~
친정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시겠죠??
미즈 덕분에..
동원 양반죽 덕분에..
저 사랑받는 며느리, 아니 사랑받는 딸자식 되었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사랑이 가득한 이벤트 많이 열어주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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