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치마에 숨겨진 마술
통마늘 장아찌
마늘 장아찌는
저장마늘이 나오기전 마늘이 여물기전에 나오는 마늘중
튼실하고 야무지고 잘생긴 녀석을 사다 마늘 장아찌를 담아야 뿌듯한데...
작년 이맘때에 아마도 장날 나가기 힘들어 앉아서 주문을 했던것 같아요
그랬더니....완존 찌질한 마늘이 배달되어서....담을때 부터 찜짐했습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껍질의 한계선이 모호한 마늘~~~~~~~!!!아시죠??
아래 보시면 1차식촛물에 담궜다 건질때 모습이 벌써 시원치 않죠??
올해는 정말 야무진 넘으로 구매를 하려고 넘 뜸들여서
마늘값이 장난 아니네요~~~~~~그래도 우린 보기좋고 먹기도 좋은 쪽을 선택합니다.
<<재료>>
통마늘100개[한자루=50개입니다]
1차 식촛물--양조식초25컵,물25컵씩
2차 식촛물--식초15컵,설탕8컵,소금2컵반,물25컵
(노르스름하게 만드시고싶다면 양조간장을 아주 조금)
<<만들기>>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 줍니다.
*~저희는 3접이라 좀 부잡시럽죠~!!!!
2.물기 뺀 마늘을 병이나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 주세요
(꼭꼭 잘 낑겨담으면 떠오느는일이 잘 안생겨 편하답니다)
식으면 항아리에 담긴 마늘에 부었다가 1주일 후
매운맛이 빠지면 따라 버립니다
(이때 식촛물 양을 잘 가름하실 수 만 있다면 다 버리지말고
절반정도는 재활용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한번삭혀주고 버리는 식초가 아깝다고 빙초산 쓰시는분 계시는데...
지발~~~그러지 말아주세요~~!!!
마늘 건지고 통에다 직접 가름을 했습니다.
식초붓고 설탕붓고 소금붓고 한통씩 갖다 끓여 식혔습니다.
4.일주일 후 1차절임이 끝난 마늘을 병이나 항아리에 다시 넣고
준비한 2차 절임 물을 끓여 서 식힌 다음 마늘에 붓고 뚜껑을 닫아
그늘에 두었다가 1주일 후 다시 끓여 붓기를
2~3번 정도 한 다음 서늘하고 빛이 별로 안드는 곳에 잘 보관하세요.
1주일 후에 모습입니다.
삭힘물을 확실하게 따라서 팔팔 끓여준 다음 차갑게 식혀 붓기를
2번정도 해주시고는 완벽,철통 포장해서 1년동안 완존 봉인~~＠
[2차절임물 2번 끓여식혀 부은것 까지는 작년에 사진작업해 놓은 겁니다]
일찍 드시면 알싸한 아린맛이 나거든요~~!!
머 급하시다면 할 수 없고요~~~~~ㅋ ㅋ ㅋ
저희는 무조건 일년을 놔둡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마늘장아찌의 맛을 정확하게 보실 수 있거든요.
통째로 둥글게 단면으로 잘라 작은 그릇에 국물과 함께 담아 내기도 한답니다.
cooking point~*
마늘 장아찌에 간장 맛과 빛깔을 내고 싶다면...
소금양을 조금 줄이고 진간장을 조금 넣어 주셔도 좋아요.
마늘 장아찌는 오래 둘수록 맛이 좋은데...여러 번 끓여 붓기가 번거롭다고 느끼는..
귀차니즘에 빠진 주부님들~~!!
소주나 정종을 쓰면 방부제 역할을 하여 다시 끓이지 않아도 되며
맛도 더 부드럽고 연하게 내준다네요.
저희 엄마는 힘들다고 저방법 처럼 소주를 넣으시는데...
전 저렇게 소주나 정종 안넣고 한 두어번 끓여 붓는 수고를 한답니다.
살짝 꾀피우다...맛없는 일년 농사가 될까봐요...
일년 농사 망쳐 보셨어요??!! 안해봤씀 말을 하지 마세요~~~((**))((--))
확실한 맛을 위해 올6월에 담은 마늘장아찌는 내년 6월에 오픈이거든요~~~~~!!!
IMG_2226.jpg(77.67KB)
추천0
홀리데이
와~ 너무 맛있겠어요^^
여름엔 역시 저장식 음식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금방 쉬어요
답글
새댁
마늘이 자주빛을 띄는게 너무 예쁘네요.
맛도 그만큼 최고겠어요.
신랑이랑 저랑 둘다 좋아해서 자주 사먹었는데
이렇게 만드는군요.
역시 정성이 많이 들어가네요.
답글
미루루
요거요거 그냥 쌀밥에 오도독 오도독 씹어만 먹어도 맛있지만요~
전 삼겹살 먹을때 쌈에 같이 넣어 먹거나, 고기기름에 살짝 구운 김치에 쏘~옥 싸서 먹어요~!
완전......주금....ㅋㅋㅋ
답글
나리
올해는 마늘사는 시기를 놓쳐서
하나로에 갔더니 얼마나 비싼지(25~30개)기 9천원 가까이...
그래서 포기 했지. 작년에 담근 것이 조금 있어서~
답글
오호통제라
장아찌 담기는 너무 어려워요~^^ㅡㅡ
답글
제비꽃
옛날 친정엄마가 담아주시던 하얀 마늘장아찌랑
간장색으로 조금 물들인 마늘장아찌를 곁들여 정갈하게
상위에 올려주시던 기억에 지금도 엄마가 그리버요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