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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양파 장아찌 & 피클

등록일 2007-06-12 14:58

조회수 37,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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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양파 장아찌&피클

장날에 꼬박꼬박 나가지는 못해도 어쩌다 나가면

그때 그때 지금은 어떤 야채가 수확철인지 알 수가 있지요.

 요즘은 양파와 햇마늘이 지천으로 나와있어서....

 지난주 커단 망으로 두자루를 사와 하루왼종일 작업을 해

 (여기서 커단이란 돌쇠도 낑낑거릴 싸이즈...ㅋㅋㅋ)

이곳저곳으로 입양보냈답니다.

다들 입맛없었는데 너무 좋다고....

찬밥에 물말아 장아찌하나로 해결했다면서 조아라들 하니....

힘은 좀 들었지만 기분은 정말 좋으네요.

양파 장아찌

<<재료>>

햇양파,청양고추넉넉히,깻잎(냉장고에 있어서 넣었습니다)

,건청양고추6~7개. 절임물 재료: 간장 3: 물 3: 식초 2: 설탕 2 절대비율입니다.

<<만들기>>


껍질 벗겨 깨끗이 손질한 양파를

올해는 빨리들 먹고싶다고 해 반토막을 안내고

 반토막낸것을 다시 4번정도 잘라주었어요.(급숙성을 위해)

(양파를 깔때 눈이 매워 눈물이 나시다고들 하시는데....


씽크대에 물채워두고 양파를 물속에서 까주시던지

아님 물 틀어놓고 씻기면서 껍질 벗겨주시면 절대 안매워요)

늘 절임소스분량을 어찌 잡아야 할지 몰라 다들 물어오시더라고요.

양파나 다른 어떤 채소들도 다 모양도 무게도 제각각 이잖아요

이럴때는 일단 저렇게 손봐둔 양파에 물이 약간 양파보다 모자라게 부어주세요.

그렇게 부었던 물을 쪼옥 덜어낸 모양입니다.

저걸 컵이나 계량하기 좋으신 용기로 확실하게 양을 가름해주세요.

 만약에 저물이 15컵이라고 한다면

절임물은 간장4컵반:물4컵반:식초3컵:설탕3컵 으로 잡아주시면 되는 겁니다.

이제 감이 오세요~!?(*^^)

청양고추는 매콤함을 추가해주기도 하고 나중에 함께 드셔도 아주 좋아요.

냉장고에 깻잎이 한30장 시들어 가기에 손질해서 넣어주었습니다.

깻잎향이 양파의 노린내를 잡아주기도 하고 깻잎도 장아찌처럼 드셔도 되거든요.

 건고추는 매운맛과 양파 특유의 향을 잡아주기때문에 넣어줍니다.

분량을 맞춘 절임소스를 솥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이때 절대 렌지옆을 떠나지 마십시요 왜냐고요??!!

간장은 끓으면 확~~~~넘칠 수가 있거든요...@*@

그럼 완존 깨스렌지는 엉망이 된답니다) 보이시는건

피클 스파이스를 거름망에 넣어 함께 끓여주는 거예요.


다른집들은 안넣으셔도 괜찮아요

저희집 식구들이 양파장아찌에서도 약간의 피클향이 나는걸 워낙 좋아해서리......

. 아주 조금 넣어 함께 끓여주었답니다.


저렇게 끓여준 배합절임초를 미리 준비한 양파에 확실하게 부어주세요.

부어준 다음 덮개를 덮지말고 그대로 식혀주신 다음 저장용기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붓는 촬영 혼자라서 못했습니다

 팔팔 끓은 간장물이니 열분들도 조심 또 조심...사알살~! 데이면 클나겠죠?!)

저녁 나절 완전히 식은 양파를 밀폐통과 저장용기에 이리저리 담았습니다.

다음날 저녁 가지러온 사람 몫입니다. 색도 적당히 잘들고 맛도 괜찮네요.

내일쯤 부터는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면서 드시면 된답니다...

여름철 입맛 없을때~~~아주 좋고 고기궈 먹을때 아주 좋아요.

일주일 정도된 양파장아찌 입니다...아삭아삭 새콤달콤~!!

양파노린내도 안나고 정말 맛있네요~~~~!!




 양파 피클

<<재료>>

햇양파(大)7개. 비트조금. 레몬1개. 통후추 1작은술,계피1토막,월계수잎4장정도,피클스파이스1큰술...

 피클배합초-- 식초 2컵: 설탕1컵반: 물 2컵: 소금 3큰술정도의 비율.

 (양파담는양에 따라 장아찌 절임물잡듯이 그렇게 배합초양을 가름하시면 좋아요)


<<만들기>>

식초.설탕.물.소금과 부재료를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에공~~안찍은걸 몰랐네요)

깨끗이 손질한 커단 그릇에 준비한 양파와 비트를 골고루 섞이도록 담아서 준비해주세요.

몇번 담아보니 끓여서 식힌다음 절임물을 부으면

며칠뒤 다시 끓여서 식혀 부어주는 수고를 해야 되는데

그냥 끓여서 바로 부어주면 식은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고 드시면 되거든요.


 아삭아삭하는건 변함이 없더라고요.

이번에 담근 양파장아찌와 피클은 몽땅 분양용이라

미리 커단 용기를 디씨마트에가서 많이 사다 깨끗이 소독을 해놨지요.....(*^^)

피클물을 비트로 들이는데...비트를 너무 과하게 넣지마세요

아주 가늘게 채썰어 조금만 넣으셔도 저렇게 이쁜 핑크빛이 돈답니다.

너무 과하게 넣으시면 색이 찐해서 식감이 안좋을 수 있어요.

일주일 만에 손님상에 선보인 양파 피클이랍니다.

이날.....예정에 없던 피클도난 사고가 있었지요....ㅋㅋㅋㅋ

범인의 말씀인 즉...."너무 색깔이 고와서~~~!!"

고혈압이 계신 어른들께 선물로 아주 좋은 두가지 저장반찬이예요.

핑크빛 피클은 아삭거림과 맛이 샐러드에 넣어도 아주 좋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찬밥물에 말아 요 장아찌하나면 입맛없다는 생각이 싸악~~사라지신 다네요.

아직 햇양파가 마트에 가시면 잔뜩이거든요 들어가기전에 한번~~~~~~~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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