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서른살의 특징...

서른살의 특징...
글쓴이 민이맘 등록일 2001-03-03 10:00 조회수 3,133 글자확대 글자축소

서른살의 특징...

글쓴이 민이맘

등록일 2001-03-03 10:00

◈ 조카랑 길거리를 다니면 오해를 자주 받는다.
(애기가 아빠랑 쏙 빼 닮았네요~! >_<; )

◈ 보기싫은 프로와 자주보는 프로가 일치한다.
(사랑의 스튜디오, 결혼 합시다! -_-;;)

◈ 눈에 쏙 들어오는 광고가 있다.
(대머리 고민 해결, 080-xxx-xxxx ^_^)

◈ 하일성, 김한길, 박성범 세사람에게 느끼는 공통점이 있다.
(방송인??? 도둑 X~!!! 나이차가 무지 부럽다. -_-;;)

◈ 샤크라, 핑클, 써클을 보면서 느끼는 공통점이 있다.
(여성 4인조??? 그게 아니고 한마디로 무지 이뿌다...^^)

◈ 허리띠가 허리에서 골반 쪽으로 내려간다.
(무게 중심이 배쪽으로 쏠리게 된다. -_-;;)

◈ 펌프와 디디알을 구별 못한다.
(몸이 안 따라 주는건 마찬가지다. --;;)

◈ 핑클의 옥주현이 절대 뚱뚱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유리를 보면 연상되는게 있다. 유리의 가출, 유리의 첫 경험...-_-)

◈ 드라이 하는 시간보다 면도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머리보다 얼굴에 바르는 일이 많다.)

◈ 멋보다 편안함을 선호하게 된다.
(사각 팬티의 편안함을 느낀다...^^)

◈ 세상에서 제일 부럽고 제일 그리운게 10대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것도 10대 깡패다. ㅠ.ㅠ)

◈ 예상치 못한 지출이 많아진다.
(집들이, 돌, 술값 뿜빠이, 심지어 세뱃돈까지... --;;)

◈ 결혼을 하건 안하건 똑같은 소릴 듣는다.
(이제서야 결혼하냐? 아직도 결혼 안했냐? --;;)

◈ 목에 칼이 들어와도 20대라고 우기고 싶어한다.
(아직 생일 안 지났어~! 만으로 29이야~! ^^;;)

◈ 차 안에는 봉짝 메들리 테잎 한장씩은 꼭 있다.
(남들이 놀리면 자기꺼 아니라고 끝까지 우긴다...^^)

◈ 박카스 광고에 전철 손잡이에 매달리는 애를보면 감회가 새롭다.
(내가 너 나이땐 손잡이 잡고 물구나무도 섰어~! -_-;;)

◈ 시장 바구니를 들어야하는 자체 보다 시장 바구니안의 컵라면이 더 서글프다.
(그래서 시장 아줌마가 뭘 사든지 넉넉하게 준다...^^)

◈ 즐겨 듣는 음악은 테크노지만 즐겨 부르는 노래는 트로트다.
(최신곡 랩부분을 다 외울때 쯤이면 이미 유행이 지나간 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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