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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결심

글쓴이 성원맘

등록일 2005-01-15 07:51

조회수 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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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은 성원이의 동생을 갖기위해 노력하고 계속되는 실망감에 너무
맥빠진 한해였다.
이젠 포기하자. 이젠 내나이 37.. 가진다해도 건강할까 겁나고
낳아도 잘 키울수 있을까 겁나고. 가난한 집 5남매 맏이가 너무 지겨워서
자식에 대한 욕심 없다가 뒤늦게 갖고 싶어한게 나의 착오같다.
아이낳는다고 산후조리 열심히 해줄 엄마도 없고 지금 생각하면
사서 고생하는 것 같다.
이젠 성원이한테 신경쓰고, 성원이 아빠한테도 그리고 나한테도 신경써야지.
방송대 편입신청한거 잘한거고, 작년은 성원이가 1학년에 처음입학해서
집에서 놀았지만 이젠 2학년이고, 우리집 형편에 계속 논다는 것도
무리고,그래 다 잘된거야.
그리고 집에 계속 있어서 푹퍼진 내 몸매부터 다잡고, 공부하고, 돈벌고
그렇게 살아가는거야.
사람이 살면서 다른사람 가진거 다 욕심내고 살면,항상 불행한거야.
안되는건 포기하고 살고, 될수 있는거는 욕심내고, 그렇게 살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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