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부 대 찌 개

부 대 찌 개
등록일 2001-01-09 01:37 조회수 3,851 글자확대 글자축소

1!@#$

부대찌개의 원조인..의정부에서 살면서....
제가 가본..원조 부대찌개집은...음~~~~~!!!!
4곳이나 되네요~~~!! 많다~~!!
글쎄...나름대로..조금씩..틀리던데...기본 맛은 똑같은거 같아요
지인과 함께...소주잔을 나누고 싶은..찌개~~~~!
부대 찌개인거 같아요~~!!원조가..꼭 잡수고 싶으신 분은....
놀러 오세요~~~!! 제일 원조라는 "오뎅집"으로 가죠 뭐~~~!!
그런데 전 신시가지에 있는 형네집이 더깊은 맛이 있던데요.
부대찌개의 매력은 무엇보다 집에 있는 재료를 아무거나 넣어도 그 맛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에 있는거 같아요.

또한 대부분 재료가 바로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것이어서 아이들이나 성질 급한 사람
모두에게 안전하다는 것두요.

느긋한 사람에게는 졸아들어서 진해진 맛과 밥을 볶아 먹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음식이 부대찌개인 것같아요.

▒ 재 료 ▒

김치80g, 햄40g,스팸150g,후랑크소세지4개정도,민츠햄100g,두부100g,
가래떡100g,대파1뿌리,쑥갓1줄기,청양고추1개,빨간고추1개,양파1/2개,
라면사리1개.

다진양념--
다진마늘2큰술,다진생강1/2작은술,고추장2큰술,
양조간장1/2큰술,고추가루, 후추가루 조금.
육수(생수4컵,청주1작은술,간장1큰술--찌개에..색을 내기위해서...)

▒ 만 들 기 ▒

1)햄은 3cm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도톰하게 썬다. 스팸도 5cm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썬다.

2)소세지는 햄이나 스팸처럼 0.5cm 두께로 어슷하게 썬다.

3)두부는 사방 2cm의 한입 크기로 깍뚝썰기하다.
★큼직하게 썰면 끓을때 부서진다.

4)파는 소세지와같은 크기로 어슷하게 썬다.쑥갓은 4cm 길이로 썬다.
고추도.어슷썰기한다.양파는 반자른것을..도톰하게 썬다.

5)김치는 소를 털어 낸 뒤 그대로 먹기 좋게 송송 썬다.

6)다진 양념 만들기.

고추장에 양조간장을 넣어 푼 뒤, 분량의 다진 양념을 고루섞어 다진 양념을
만들어 놓는다.

7)생수에.청주를 넣고,양조간장으로 밑간을 해 육수를 만든다.
이때 간장은 간을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육수의 색을 내기 위해서이므로 간장의
분량에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부대찌개는 육수의 양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다.
4인 기준의 찌개에 들어가는 육수는 3컵정도이지만 조리시 졸아들 것을 고려해 넉넉히
준비한다.

8)넓은 전골 냄비에 재료를 담는다.소세지,햄,스팸,가래떡,두부를 돌려 담고 가운데에
파,김치,고추,쑥갓,민츠햄을 올린뒤,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서 끓이면 됩니다.끓기
시작하면..라면 사리를 넣어서 사리부터 머그면서...드시면 됩니다.

**부대찌개는 만든 즉시(끓이면서..)먹는 것이 좋고,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다
(국물이 쫄아 짜게 되니깐..) 찌개가 식으면 소세지등이 뻣뻣해지고 육수에 기름이
겉돌아 맛이 없어진다.

**소세지,햄,스팸 등에는 상당한 염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간은 심심하게 해야 한다.

♣일단 주 재료인 스팸(덴마크.햄)이랑 소세지(옥수수그림이던가? 수입산이요) 그리고
민츠햄이요 그걸 넣어줘야 원조의 맛이나는데..넘 느끼한게 싫으시면..갈은 소고길
넣으셔도 괜찮아요. --웬 수입산이냐고 하지마시고요..오랜 경험에서...써보니깐...
맛에서 차이가 많이 나던데요~!!그리구 신김치(너무셔서 못먹을정도의 것두 괜찮아요)

**그리고 사리는..당면,쫄면,우동사리...마음대로..넣으셔도 돼요.
다만 라면사리가..제일 편하고..잘들 먹으니깐...만만하게 넣는거예요.
원조라는 집들은..미나리,콩나물,무슨콩통조림,치즈,떡,고구마 이런거 안넣더라고요..
가서 보시면..놀랄정도로...단순해요~~~!!저도..가래떡은 넣어도..딴건 안넣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