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파)
에로물 하나 들고 번개처럼 사라진다.
주로 박스가 뒤집혀 있는(즉,대여중인)비디오만 찾다가 갑자기 에로물을 하나
가지고 와서는 돈을 던지다 시피 주고는 휙~ 가버린다.
어떨 때는 너무 빨리 가버려서 뭘 빌려갔는지 몰라 주인이 따라갈 때도 있다.
(야성파)
야성파는 대담하다.
들어오자 마자 "죽이는 비디오 없어요."하며 노골적으로 야한걸 찾는다.
야성파들은 에로비디오가 새로 출시 될 때마다 주인에게 어떤게 더 야하냐고
묻기까지 한다.
(샌드위치파)
가장 흔한 유형이다.
액션 영화 2개에 에로 영화 1개씩 샌드위치 처럼 끼워서 빌려간다.
혹은 액션 1개, 에로 1개, 드라마 1개등으로 빌려가기도 한다.
물론 끝까지 보는 것은 에로물뿐이다.
(닭파)
"꿩대신 닭"
마음이 약해 재킷사진이 아주 야하거나 제목이 너무 노골적인 것은 절대 못 빌려간다.
그대신 (쁘아종)이나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같은 에로신이 쬐금 나오는 것을 빌려간다.
주로 외화를 선호하는데, 국내에는 거의 없는(원초적 본능)같은 에로스릴러란 장르가
외화에는 많기 때문이다.
(눈치파)
주인의 눈치를 계속 본다.
엉뚱한 비디오를 구경하다가 주인에게 들릴락말락할 정도로
"별로 재미있는게 없네"하며 혼잣말을 하고 자꾸 주인을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무언가 갈망하는 눈빛을 보내는 이들의 의중을 잘 파악하지 못하면
그 비디오 가게는 문을 닫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