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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엘리베이터 에서

글쓴이 걍

등록일 2000-06-23 10:42

조회수 5,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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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유머게시판이 넘 썰렁해서 좀 구린데가 있지만서도
점심전에 얼른 해치우려 이 글을 냄깁니다..
물론 퍼왔슴다..

(상황1)

당황 : 여러사람과 같이 타고 있는데 방귀가 나오려고 할 때. 그것도 냄새가 분명히 심할것을 예상될 때.

다행 : 방귀가 나오기전에 다른 사람이 다 내릴 때

기쁨 : 혼자만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시원하게 한방 날렸을 때

감수 : 역시 냄새가 지독했을때 (나의 채취쯤이야. -_-)

챙피 : 냄새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탔을 때


(상황2)

당황 : 여러사람과 같이 있는데 방귀가 나오려고 할 때

다행 : 그 순간 먼저 낀놈의 냄새가 풍겨올 때

황당 : 그 놈의 냄새에 내 방귀를 살짝 얹지려 했는데 소리나는 방귀일 때


(상황3)

고통 : 둘만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이 지독한 방귀를 끼었을 때

울화 : 방귀낀 놈이 마치 자기가 안그런양 딴청 피우고 있을 때

고독 : 방귀낀 놈이 내리고 그 놈의 채취를 혼자 느껴야 할 때

억울 : 그 놈의 채취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올라와 얼굴을 찡그릴 때

울분 : 엄마손 잡고 올라탄 어린아이가 나를 가리키며 "엄마 저 사람이 빵구 꼈나봐"라고 할 때

허탈 : 엄마가 "누구나 다 빵귀 낄수는 있는거야.-_-" 라며 어린 아이를 타이를 때

민감 : 그러면서 그 엄마가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약간의 미소를 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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