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논란으로 가장 이득을 본 사람이 바로 헌터스를 기획하고 방영한 일밤의 김영희pd가 아닌가 싶다.
몰락해가는 일밤의 애국가 시청률이 첫방때 8-9%로 뛰었다니, 방송전부터 깨방정을 떤 시민단체의 덕을
톡톡히 본 듯 싶다.
나 역시 논란때문에 남자의 자격이 끝나자마자 얼른 일밤으로 채널을 돌렸으니까.
본 소감은, 나는 별로 재미있지 않았다. -.-
mc가 많아서인지 산만하고 소란하고 암튼 내 취향은 아니었다.
암튼 헌터스 논란에서 난 시민단체에대해 비판과 긍정, 두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멧돼지가 인간의 환경파괴때문에 생존을 위해 산을 내려온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심하게 오바질을 하고 있네 라는 입장이다.
북극의 눈물처럼, 북극곰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것은 나 역시 인간으로서 충분히 죄스럽고 미안하고 대책을 강구해서 곰을 보호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멧돼지에 대해서는 절대로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멧돼지와 북극곰은 개체수와 먹이와 먹이사슬위치에서도 절대로 다르다.
현재 우리나라 멧돼지는 최상위 먹이사슬층인 호랑이나 늑대등이 사라져 실질적으로 산에서 먹이사슬의 최상층부에 위치해있다.
그런데 최상층부의 포식자들처럼 새끼를 한두마리 낳는 것이 아니라 낳았다하면 십여마리다. 그리고 먹이도 잡식성이라 식물성 동물성 가리지 않는다.
수태기간도 수태할 수 있는 연령도 낮기에 포식자가 없는 지금, 멧돼지의 개체수는 나날이 늘어간다
어떤 대가리 빈 인간이 '인간이 도토리와 밤을 싹쓸이해가서 먹이가 부족해서 마을로 내려온다'고 했는데,
멧돼지가 늘어나는 문제는 먹이사슬상층부의 포식자가 없기 때문이다.
도토리든 밤이든 멧돼지가 배터져죽게 던져준다해도 개체수는 끔찍하게 불어날 것이고 당근빠따로 먹이는
부족해질 것이니 역시 보호해줘도 인간구역을 침범할 수 밖에는 없다.
멧돼지를 뜯어먹고 살던 포식자 대신 인간이 인위적으로 개체수를 조절해줘야 하는데, 그럼 불임수술을 시켜줘야 하나?
자연의 법칙대로 개체수를 줄여나가야 하니, 사냥으로 할 수 밖에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시민단체의 인간에 의한 환경파괴로 인해 멧돼지가 불쌍해죽겠어서 보호해야한다는 삽질하는 소리에는 어여쁜 비웃음만 사뿐이 날려줄 뿐이다
다만, 생명을 다루는 일을 오락프로에서 주말마다 방영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부분에서는 시민단체의 의견에 찬성한다.
여타저타를 떠나 멧돼지 입장에서는 목숨이 걸린 일인데, 그걸 오락프로에서 낄낄거리고 본다는 것은
마음이 편치 않은 일이다. 또한 안그래도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걱정되는 판국인데
웃으며 보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고 본다
농촌에서 멧돼지의 피해는 물질적, 신체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멧돼지의 개체수를 줄여주는 일은 생태계를 위해서도, 또 농촌주민들을 위해서도 윈윈하는 일이다
물론 멧돼지도 윈이다. 먹이와 서식지가 부족하여 서로 싸우고 뜯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개체수로
편안하게 살수 있으니 말이다.
혹시 - 호랑이 똥, 호랑이 울음, 전기철망으로 멧돼지만 쫒으면 되지 않겠냐는 순진한 분들에게 한마디..
또 와유!!! 그건 해결책이 아니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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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시골에서는 농산물 피해도 있고 여러문제가 있어요.
사람 다치면 안되기 때문에 잘하시면 좋겠어요^^
답글
이겨울님
맞아요..ㅡㅡ:::
답글
초승달
맞아요 사람이건 짐승이건 소중한 생명은 마찬가지지요
함부로 다루는건 좀 보기가 좀 그렇지여ㅛ
그런데 그냥 두면 그넘들이 사람을 해치고 피해를 주니 어쩐대 ~~
답글
누봉이
제 생각은 각 지자체에서 멧돼지 수렵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일밤은 사라져가는 천연기념물이나 동물들을 구조하는 것으로 포맷을 바꿨으면 합니다
가람
심심찮게 출몰하는 멧돼지들 땜에
애꿎은 인명이 위협을 받으니 참 불안한 세상.
아무리 인간의 존엄성이 땅바닥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다지만
그래도 일차적 보호대상은 인간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드라구요.
답글
누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