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아,고맙다!

글쓴이 SarA

등록일 2009-11-27 02:47

조회수 1,762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아동 성폭행범에게 최장 30년의 징역을 선고할 수 있게 되었구나.


술 처먹은게 무슨 자랑이고 위세라고 감경해주던 웃기는 짬뽕같은 양형 기준도 강화되었구나.


왜 그토록 당연한 상식과 가치들이


어린 너의 희생과 피 위에서 바로 서게 되었는지 여전히 화가 나지만


그래,,어린 너의 희생이 있어서 이제라도 세상이 한 발 앞으로 진일보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


난 너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세상이 절대 너에게 무관심하지 않다는 것이,어른들의 노력이,


너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그 아득한 상황에서도 범인의 얼굴을 기억했던


너의 의지와 명석함으로 반드시 세상을 향한 당당한 행보를 할 거라 또한 믿는다.


세월이 흐르고 기억이 희석되어 너의 존재가 아득히 멀어진다 해도


너는, 너로 인해 이루어낸 오늘의 진보적 성과를 기억하렴.


그리고 어디선가 똑같이 너의 시선을 따라


12년 후 조두순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이 법 개정이 올바로 시행되고 정착되는지 감시하고,


내 딸의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지켜보는 심정으로 너를 잊지않을


여기 한 사람이 있음을 기억하렴.



솔직히 아줌마는,


지난 11월5일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 의해서


조두순 가중처벌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을 때만 해도


한편으로는 반신반의하며 내심 불안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개정안이 입법예고되는 것을 보고 오늘은 정말 기뻤다.


우리가 다시 희망이란 걸 논할 수 있다면 사는 게 조금 더 행복하겠지.


오늘 이 소식에 기뻐했을 많은 사람들처럼 너도 기뻤으면 좋겠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877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2028   라식 수술 할까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6 율양2009-11-282114
    언니가 그곳에서 라식수술 받았어요~ 해피맘2009-11-301047
22027   강간에 관한 댓글질 2 디토2009-11-272002
22026   오늘오늘이 왕예쁜2009-11-271563
22025   출사표 두둥~! 3 Mr.짱2009-11-271542
22024   난방비 정말 걱정이에요 ㅡㅜ 1 두리엄마..2009-11-271194
22023   사랑, 넌 뭐니?(결혼16주년을 돌아보면서) 5 밥상차리..2009-11-271645
22022   8주 개인트레인 1 최인숙2009-11-271545
22021   보일러고장.. 이겨울님..2009-11-271723
22020   살곶이 공원에서~~ 2 현이2009-11-271716
22019   여유로운 나의 하루를 보낼려니 1 teresung..2009-11-271548
22018   11월 26일 목요일 나의 하루 2 김옥주2009-11-271347
22017   나영아,고맙다! 10 SarA2009-11-271763
22016   저출산 종합대책을 바라보는 나의 불편한 시선 4 SarA2009-11-271715
22015   건조한 나의 하루... 1 현진모2009-11-261420
22014   애들 생일은 어떻게 보내야되죠? ㅠㅠ 1 노래소리..2009-11-262012
22013   늘근도둑이야기를 보고나서... 2 송세용2009-11-261456
22012   혼인빙자간음죄 폐지를 환영하며 2 누봉이2009-11-262022
22011   아내가 사는 법 2 고석관2009-11-261324
22010   금융사기당했어요.. 4 쓰러지지..2009-11-261636
22009   은행에 공과금내고 슈퍼갔다 왔어요 1 박순희2009-11-261418
22008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이호준2009-11-261803
22007   짬이 없어.. 1 꽁이2009-11-261582
22006   아침일찍 시작에서 일찍 자는 저의 일상~ㅎ 1 이혜선2009-11-261326
22005   오늘은 행복하셨나요? 1 박미정 2009-11-261290
22004   후원이 필요한 아이들!. 검색어 '아프리카 영양실조' 미노맘2009-11-264328
22003   하루 참 길다. 이영주2009-11-261527
22002   애봐준 공 없다더니 2 teresung..2009-11-261427
22001   남편의 김치찌개 2 배해순2009-11-261182
22000   유행바이러스? 감히 내 아이에게? 니오2009-11-2622517
21999   잠이 안오네요.. 3 이겨울님..2009-11-261426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