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과 나는 드라마보는 취향이 비슷하다
그래서 리모콘 싸움을 할 필요가 없다.
'미남이시네요'는 애들의 달달한 러브라인이 유치하면서도 간질간질한 재미가 있어서
딸과 내가 아이리스에서 갈아타고 보는 중이다.
어제, 이불 덮어쓰고 누워서 보던 딸이 '아잉~'하면서 오그라든다고 발광을 했다
하긴, 나도 손발이 오그라들었지만, 그런 딸의 모습이 하도 웃겨서 '누리 오징어됐네'하고 놀렸더니
에미 앞에서 달달한 러브라인 보는게 약간 쑥스러웠던지 딸이 온 몸을 오그리며 오징어 흉내를 냈다
드라마보는 것보다 딸의 구운오징어 흉내가 웃겨서 간만에 깔깔대고 웃었다
벌써.. 내 아기가 사랑타령에 오징어가 될 정도로 컸다.
그래도, 에미로서의 사명감에 입각해 딸에게 설교를 해댔다.
저건 드라마야, 현실에선 어리버리하고 가진것 없는 여자애에게 톱스타들이 몇명이나 좋다고 쫒아다니지 않아. 재벌가 아들들이 가난한 여자애를 죽자고 좋아하지도 않아.
가난한 여자애들은 재벌이나 톱스타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어
현실에선 이루어지지 않기때문에 영화 드라마 소설이 있는거야. 대리만족이니까
그러니까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봐야해.
그리고 태경이처럼 까칠하고 거만한 남자는 드라마니까 멋져보이지, 현실에선 여자애들 상처주고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야
신우처럼 자상하고 따뜻한 남자를 만나야해.
사랑에는 조건이 없다지만, 그건 외적인 거구, 내적인 조건은 많이 많이 따져야해
무조건 모든걸 주는게 참사랑이라고 하는건 환상이야.
네 자존심을 챙겨야 존중받는 사랑을 하게돼.
이하 기타등등 기타등등
나는, 내 딸이 아주 멋진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가능하면 자존심있고 존중받는 사랑을 여러번 해봤으면 좋겠다.
몸가짐만 챙긴다면 , 그리고 너무 심하게 상처받지만 않는다면 단한번의 사랑이 아닌, 이런 저런 사랑을 해봤으면 좋겠다.
그래서 제대로 된 마지막 사랑을 만나 서로 보듬고 아껴주며 예쁘게 살았으면 좋겠다.
구운 오징어가 되도 좋으니, 그렇게 달달한 러브러브를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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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미
음..그게 재밌구나!!
울 딸램도 보는데 말이죠....큭큭큭..웃어대길래..유치한 것..해줬는데. ^^
난 기다리는 배우가 있습죠. ^^ 울 민호 어여 드라마 찍어야 할건데..ㅎㅎ
답글
미즈천사
호호호 저도 미남이시네요 닥본사예염^^
아이리스도 재방으로 보고요 ㅎㅎㅎ
그런데 아무리 신우가 좋은 남자라도 역시 태경이한테 끌리는걸 어쩔수가 없네요.
누리는 부디 신우스타일에 끌리길 바랄뿐^^
답글
제비꽃
모든세상에 딸들에게 향한 엄마마음 이지여 ~`
그럼에도 불구허이고, ,,
그넘의 콩꺼풀에 씌이면?? ㅎㅎㅎㅎ
친구같은 엄마 누봉이님이라 딸내미의
달달한 러브러브 기대합니다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