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데루 보낸 하루

글쓴이 현이

등록일 2007-11-26 11:17

조회수 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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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나름데루 보낸 하루였어요

 

미루던 마늘 전날 몇시간에 걸쳐 다 깠죠?

물에 담가 까면 좋을텐데 향기, 맛이 날라 갈까봐

그냥 하나하나 다 깠네요

 

밤 열시반이 넘어서 까지...

 

대 낯에 함 좋으련만 대 낯엔 엉뚱한 일 하구...

 

야밤에 까지 힘겹게 다 까 두었다가 씻어 소쿠리에 받쳤던걸

어젠 볼일보구 와서 오후에 카터해서 냉동실에 가득 쟁여놓으니

부자가 따로 없네요

 

한동안은 마늘 걱정 안하구 먹어야 겠어요

어쩜 내년 봄까지??

 

그런데 마늘이 넘 싱거운것 같아 김장은 따로 좀 사서할까?

아님 그냥 요걸루 할까 고민중이랍니다

 

마늘이 마늘 답지가 않아요

매꼽하구 향이 없는것 같구 넘 싱거우네요

 

그래두 마늘 마늘인데 말예요

 

어젠 그래두 나름데루 뿌듯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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