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잔 늙으나 젊으나 마찬가지 인가보다
나이가 들어도 마음만은 장미빛 청춘??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두 할머님들의 야길 엿듣게 되었다
엿들을래서 들은게 아니구 조금은 큰 소리루 ...
아니 곁에 있었기에 들을수가 있었다
두 할머님 넘 멋지시다
연배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젊어 보이구...
한 분은 80이 넘어 뵈구
또 한분도 마찬가지루 연배가 있으신 70은 넘어 보이신다
머리가 허옇게 백발이신 팔십정도 보이신
할머님 뽀얀 피부에 곱게두 늙으셨다
그분 하시는 말씀이 눈 밑에 주름땜에 피부과에 갔더니
할머니 점이나 빼요?
하시더랩니다
하시면서 요즘 어디 나갈려면 옷이 없어 입구계신 분홍점퍼 사셨다네요
곁에 계신 할머님 말씀 맞아요
저두 그래요 어딜 나갈려니 옷이 없어요 잘 사셨네요
이뻐요 하시면서 절 쳐다 보시길래?
저두 한마디 거들었답니다
참 고우시네요
곁에 할머님 원래 화장안해두 고와요
하시더라구요??
글구 만남이 있으신지 이차 타두 되는데 하시면서 내리셨어요
아마 일행을 내리신 역에서 만나기루 하셨나 봅니다
쎅에 잔뜩 뭘 짊어메구 계신걸 보면 아마두 갈 나들이 가신 모양이시네요
두분의 할머님을 뵈면서 머리속에 많은 생각이 오갔죠?
아~
나두 저렇게 곱게 이쁘게 늙었슴 좋겠다란 희망사항 말이죠??
산 친구 분께두 이런 야길 나누었답니다
여잔 나이가 드나 덜 드나 매 마찬가지의 마음인가 보네요
미모에 신경쓰구 옷 이야기하구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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