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만 해두 덥다덥다 난리였는데
어제 비가 온 탓일까요??
오늘은 무척이나 서늘한 날이었답니다
산위에선 바람도 별루 불지 않았는데도 말예요
이제 갈 가을이라 불러두 될것 같았답니다
허긴 낼 모레가 구월이니 당연 갈 가을이죠?
사람의 마음이란 넘 간사하나 보네요
덥다구 아우성이던 사람들도 이젠 다가오는 갈 앞에
어젯밤에 추웠다느니 이불 덥구 잤다느니 야단법석 이네요
절두고 하는 소리랍니다
갈 하면 왠지 가슴 서늘하게 다가오는 느낌..
한때는 엄청시리 사랑했구 한땐 아파했구
또 한때는 그리워했던 그 고귀한 이름
갈 가을...
난 갈 가을을 사랑한다
좋아한다
한편으론 싫어한다
왜냐구?
넘 스산하니깐...
센치멘타르즘에 빠지니깐...
아직도 난 여자다
여자이구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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