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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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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상을...

글쓴이 대하맘

등록일 2006-06-27 21:08

조회수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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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녀석이 학원에서 상을 받아왔다.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단다.
  내가 받은 것보다 더 기분이 좋다.
  아직 어려서 별 기대 안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니 부모로서 뿌듯하다.
  저녁 먹고 엄마랑 산책 겸 시장 보러가서 아이 몰래 아이가 좋아하는 거 몇 가지 샀다.
  아이 버릇 나빠질까봐 자주 사주지 않는 것을 큰 맘 먹고 산 것이다.
  내일 짜~~~~~~~안 하고 주어야지.
  꼭 잘해야 주는 보상 같은 것은 아니지만 가끔 이러는 것도 아이에게 힘을 주는게 아닌가 싶다.
  내가 아이에게 잘하고 있다고 믿고 싶다.
 
  아무튼 오늘 기분은 UP! UP! UP!!!
풀무원 반듯한식 진한 사골곰탕, 500g,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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