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탈 때면...

글쓴이 송인여인

등록일 2006-06-01 19:15

조회수 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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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아침 출근 때, 지하철 안은 참... 많기도 하다, 사람들이.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기운 빠지고 만다... 내 앞에 앉아서 가는 사람은 어느 역부터 탔길래 앉아서 가나... 이 사람은 내리지도 않나... 혹시나 조금이라도 일어날 듯 움직이면 내 몸도 움찔... 창피하게시리...
 그래서 일까...? 초능력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가끔든다... 앉아 있는 사람들이 어디서 내릴지 미리 알 수 있는 능력!!! 이 얼마나 뛰어난 능력이란 말인가!!! 어디서 내릴지 알기만 한다면 그 자리 앞에 서 있다가 바로 앉을 수 있지 않은가!!!
 하지만...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도 앉지 못하는... 그런 상황을 맞이한다면... 그 패배감은 실로 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겠지...?
 그래서 오히려 아무런 예지력 없이 내 앞에 갑자기 나타난 자리에 쾌감을 느끼는 것이 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지도 모르지... 그래서 희망이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소중한가보다...
 그래 그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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