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걷다..

글쓴이 빗자루

등록일 2006-06-01 09:40

조회수 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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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함께 청계천을 걸었다.
동대문에서 시청까지..
옛날에 걸을 땐 그렇게 멀게 느껴질 수가 없었는데, 어제는 그 길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다.
그래..솔직히 나는 행복했다.
종로에서 메밀소바를 먹고..
'말만 해 오빠가 다 사줄게' 이 말이 왜 그렇게 믿음직스럽게 느껴졌을까..
맨날 차 타고 돌아다니기만 했지 같이 손 잡고 걸어본 건 아마 처음이라고 해도 과연이 아닐 것이다.
살만 좀 더 빼면 얼마나 좋을까..
평범한 남친도 때로는 이렇게 좋을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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