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이벤트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이벤트
미즈 회원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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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 사랑하는 채은이 아빠~ 2014-05-15
- 오빠야~ 내가 채은이 아빠~라고 부르니까 느낌 이상하죠..ㅋ
우리가 장거리 연애 4년하고, 결혼한지가 벌써 4년째네요~
또래보다 일찍 결혼한 내가 혹시나 후회하지 않을까,
인생을 즐기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속상해하지 않을까,
늘 마음쓰면서 연애 할 때나, 결혼 하고나서나, 사랑하는 딸아이가 태어나서도
나에게 변하지 않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고마워요~
평소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오빠,
그런 모습을 보며,
가끔 나에게 스트레스를 풀어도되는데,
가끔 나에게 속 이야기를 해도 되는데.. 라고 생각을 하곤 했었어요
그런데 어제 술 한잔하고 와서 진진하게 요즘 회사 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와주지 못해서, 힘이 되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어떻게든 잘 이겨내서 우리 딸 채은이랑 나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는 말에
너무 고맙기도 했어요
열심히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잘 몰라주고, 노력하지만 잘 안돼서 속상한 당신..
마음을 여러 작은 일에도 상처받지만, 다른사람에게 그 아픔을 감추려는 당신...
난 알아요,
오빠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고, 생각하고 있고,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지금처럼 곁에서 큰 도움을 되지 못하지만,힘이 되도록 도와줄께요. 응원해줄께요
오빠를 믿고 있는 나랑, 우리 채은이가 있으니까, 너무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오빠, 예전에 내가 오빠한테 왜 마음이 빼앗겼는지 알아요?
키도 작고, 학벌도 좋지 않고, 가지것도 많지도 않은 당신이..
어쩜 나에게 그리 당당한지..
뭘 믿고 그리 당당한지.. 궁금하면서도 그 자신감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그 자신감 하나면 절대로 나랑 우리 자식들을 굶지 않겠구나.
세상에서 외면 당하지 않겠구나 생각했어요..
지금 당신에겐 그 당당함이 필요한거 같아요.
여보는 할 수 있어요~!
오빠에게는,당신을 믿고 평생 함께할 내가 있고,
채은이 아빠에게는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딸 채은이가 있잖아요~
힘내요 오빠...그리고 너무너무 고맙고,사랑해요...♡
- 전혜* 12년차 부부의 약속 2014-05-15
- 5월 20일 이사를하고
우리집에서의 첫날이 바로 부부의날이네.
은행과 공동명의로 장만한 부담스러운 집이지만 열심히 벌어서 갚자
우리 아현이와 당신과 나 셋이 정말 행복하게 살기 ~
하루종일 서서 힘든일하느라 고생이 많은데 정관장 이벤트와 함께
이번 부부의 날은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의 날이 되길 기대하며 .
결혼 12년차 우리부부 .
더 많이 사랑하며 살기요 ~ ^^ - 허정* 최고인 내남자에게 주고 싶습니다. 2014-05-15
- 사랑하는 남편에게
날씨가 정말 좋아요.집안에만 있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이런날엔 당신이랑 함께 데이트도 맘껏하고 싶고 푸른 잔디에 누워 마냥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도 좋을것 같네요.돌아오는 일요일에 어머님과 함께 근교에라도 나가서 바람 한번 쐬고 와야겠어요.아이들도 좋아하고 특히나 어머님이 좋아라 하실거예요.
여보! 여보라고 부르니까 좀 어색하고 쑥스럽기까지 하네요.ㅋㅋ...
우리가 만난지 만 10년이 되었네요.십년이면 강산도 한번 변한다고 하는데...
당신을 보고 있으면 10년은 커녕 1년도 안된것 같아요. 하지만 솔직히 우리의 겉모습은 스무살 그 시절 보다는 꽤나 늙었지요.ㅎㅎ
내 얼굴에 기미가 끼고 당신 얼굴에 주름이 하나씩 자리를잡아가고 있는걸 보면 세월이 야속하고 나이가 뭔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쉼없는 초침을 뒤로 한채 당신과 처음 만났던 그 버스 안의 기억을 가다듬어보면 내가 그때는 정말 뭘 몰랐어.몰라도 한참 몰랐지!
당신을 따라 같은 동아리에만 안 들었어도 지금쯤 한창 내꿈을 펼치고 있을텐데...
하지만 지금의 나를 찬찬히 살펴보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어요.둘도 없이 귀엽고 이쁜 우리 두 아들과 나를 가장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당신곁에서 건강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당신은 십년이 되어도 한번도 싫증나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그것은 아마도 영혼이 순수하고 맑은 사람이라 늘 새로운 에너지가 솟아나기 때문일거예요.
하지만 이런 오늘이 있기까지 열심히 노력한 당신이 정말 고마워요.결혼하고 얼마되지 않아 실직했을때 한두달로 끝날걸로 믿었던 실직의 터널은 3년이란 기다림을 남겼지요.그 사이에 큰 아이가 태어나고 직장 때문에 힘들어했던 당신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메어옵니다.물론 3년이란 시간 동안 저도 속이 시커멓게 탔습니다.전공을 살려 사진쪽으로 나가야 할 시람을 전공과는 아주 거리가 먼 경찰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것이 과연 잘 하는 것인지... 아이와 나를 위해 당신의 꿈을 접어야 했던 지난 시절이 오늘 따라 가슴을 에이게 합니다.
지난 1월 6일이 우리 결혼10주년 되는 날이었지요.
그런데 12월 28일, 정정하시던 아버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예순 다섯...보통의 아버지들보다 일찍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지 생각만 하면 가슴 한구석이 시리고 저려옵니다.그리고,장남인 당신과 맏며느리인 내 어깨에 놓여진 무거운 짐들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지만 우리가 함께 의지하고 힘을 합쳐서 더 열심히 살아가야하는 이유가 되어서 한편으로는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홀로 남으신 어머님 생각에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뵙는 당신,동생들 보살피고 조카들 하나하나 신경쓰는 당신을 볼 때 ....효가 무엇인지,가족의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부족함이 많은 나이기에 당신이하는 일을 묵묵히바라보며 조용히 도우는 것만 해온 난... 부끄럽기 그지 없어요.
시댁뿐만아니라 친정집에도 똑같이 애쓰는 당신,언제나 고마워요.
해마다 결혼 기념일이면 작은 이벤트로 나를 깜짝 놀라게 해주었는데 올해는 그럴 처지가 아니었기에 그냥 보낸 결혼 기념일.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당신이기에 결혼기념일에 암것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정말 미안하다고.... 하지만 난 당신의 미안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속으로 깊이 느꼈어요.
당신을 사랑하는 만큼 내 사랑도 표현하기로.
그동안 철부지 마냥 어리광부리고 떼쓰고 삐지고...생각해보면 우섭지만 무척 얄밉기도 했겠다 싶네요.
파란만장 했던 순경 7년의 시간이 경장으로서의 탄탄한 주춧돌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당신의 진급 진심으로 축하해요.그리고 부서까지 옮겨 새로운 일에 적응하느라 힘들어 하는 당신에게 보약 한재 해다 주고 싶은 내 마음 알죠?
이 봄이 다 가기전에 나도 얼른 취업해서 당신 보약 빨리 해 주고 싶답니다.
여보,사랑해~!!!
- 김동*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행처럼 제 인생에 항상 당신이 있어 행복해요. 2014-05-15
- 맞벌이를 하고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되니, 친구등 지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 자주 늦게 집에 들어오게 되네요.
어느 날 혼자 라면을 끓여 먹고 잠이 든 당신의 모습을 보며~ 이건 아니다 싶은게,
제가 너무 제 자신만 바라보고 산건 아닌가하는 미안함이 많이 들었어요.
당신은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사위로서 아들로서, 언제나 자기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말이죠.
그래서 어느날 등산을 한 그때를 기억하나요?
산을 오르고 내려가며 틈틈이 서로 손을 잡아주고 땀을 닦아 주면서 힘든 산행이라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불연듯 느껴지더라구요.
어쩌면 이것이 부부의 인생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행처럼 제 인생에 항상 당신이 있어 행복해요.
지금보다 더 당신에게 잘하는 제가 되고자 다짐하는 5월의 어느날이었어요. - 길현* 다둥이 아빠~ 2014-05-15
- ^^ 다음주면 세아들의 아빠가 되는 신랑~
부부라는 이름으로 같이 한 시간보다
애낳고 키운 시간이 더 많이 차지한것 같아서 아쉽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오빠처럼 옆에서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당신이 있어서 육아로 지치고 힘들지만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것 같아.
아들들보다 항상 내가 먼저라는 당신말이 고마우면서도
괜히 툴툴거리고, 무뚝뚝하게 대해서 미안해용~
사업이 잘 안되서 지금은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 보내고 있지만
우리 함께여서 이 시간조차도 즐겁게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것 같아
힘내고 난 항상 당신편이라는거 잊지 말아요~^^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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