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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경기침체, 사교육비의 증가 등으로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지만, 전업주부들이 경제활동에 다시 복귀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창업을 추진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예전과 달리 창업 전선에서 성별, 학벌 등의 한계가 사라진 것도 여성창업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성창업은 혼자 진행하는 경우 보다는 주위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의 의견만을 고집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성이 창업할 때,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은 본인의 수준에 맞는 업종이어야 한다. 평소에 관심도 없고 이용해 본적도 없었던 업종을 선택해서 창업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본인이 가장 자신 있고 즐겨 찾는 소비자 입장에서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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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아이템은 잘 알려진 것만 해도 3백 여 개에 이른다. 아이템을 찾는 것은 아이디어 개발에서 시작된다. 아이템이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우선 사업의 기본 원리인 시장 수요와 공급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다름 현실적 수요와 경쟁 업체를 파악한다. 전직 경험을 살려 가치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두 번째 원칙이다. 이런 원칙에 틈새시장 공략과 대상을 분류한 타깃 마케팅을 도입한다. 사업 아이디어는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원칙에 충실하고 기본이 강한 사람이 진정 강한 사람임을 잊지 말자. 현재 국내 창업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창업 아이템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그 원인은 사업자의 경력이나 경험이 실제 사업에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정보의 가지가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는 세상이 되었다. 수익성만 쫓기 보다는 오래 할 수 있는 내 사업분야를 개발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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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시 아이템 선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숙고해야 한다. 아이템을 선정함에 있어 무엇보다 상품성을 우선 봐야 한다. 모든 상품은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를 거쳐 쇠퇴하게 되는데 성숙기에 있는 상품보다는 성장기에 있는 상품은 수익성이 높고, 성숙기에 있는 상품은 안정성이 권장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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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상품의 성격을 파악하는 일이다. 라이프사이클, 소모성, 계절성, 명예성, 운영성, 인건비, 현금회전율 등이 상품의 성격에 해당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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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도, 지명도, 지속성, 위험성, 필요성, A/S 등이 선정할 상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야만 체인점을 할 것인지 독립점을 할 것인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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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잘 팔리는 물건,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상품이 무엇인지 둘러본다. 시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경기동향, 시중의 소비경향, 유행의 흐름을 분석하고 기존 시장에 새로 참여할 만한 여지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희망입지에서 경쟁여건을 파악하고 진입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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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에서 인기 있고 잘 팔리는 상품이라 할지라도 창업자 스스로 그 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창업자의 취미나 적성에 맞지 않는 아이템이라면 성공하기 어렵다. 또 선정한 아이템에 대한 전문성을 부여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 자격증, 노하우, 판매기술, 경영능력 등이 해당되는 항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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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업종이 사업도 잘 되면서 돈도 벌 수 있는지는 아이템 개발 여지에 달려 있다. 지금 당장 수익성이 좋은 아이템이라고 해서 창업에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음식점의 경우 이미 모든 요리 방법이 개발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조금 더 집중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개발이 가능하다. 즉,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영역을 넓힐 수 있는데, 이런 사업이 진정 유망 사업이다. 지금 잘 되는 사업보다는 앞으로도 계속 돈이 되는 사업에 주목해야만 프로 사업가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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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아이템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얼마나 많은 이익을 얼마나 오랫동안 남길지, 자신의 적성에는 잘 맞는 지 등이 있다. 자신의 창업환경 분석이 끝나면 업종별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아무리 창업환경이나 성격, 적성 등에 대한 판단이 정확하더라도 업종의 특성과 맞지 않는다면 쓸모없는 일이다. 세부적으로 업종을 나누어 장단점을 잘 파악해야만 그에 맞춰 어떤 사업을 준비할 것인가가 결정되는 것이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업종은 외식업, 도소매판매업, 서비스업으로 크게 3가지 정도다. |
업종 |
장점 |
단점 |
외식업 |
현금흐름이 활발하다. 마진율이 높다. 재고 부담이 없다. |
영업시간이 길다. 인건비 부담이 많다. 육체적 피로가 많다. |
도소매 판매업 |
영업시간이 짧다. 인건비 부담이 적다. 관리가 간단한다. |
마진율이 낮다. 재고관리가 필요하다. 운전자금이 많이 든다. |
서비스업 |
투자비용이 저렴하다. 관리편리. 네트워크로 수익 창출 가능. |
시설투자가 많다. 경쟁업체의 영향이 크다. 인력관리 부담이 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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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가 기존 사업자들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때 필요한 방법이 틈새시장공략이다. 멀리서 보면 꽉 차보이지만 빈틈을 발견하는 원칙만 알면 방법은 있다.
가. 해외로 눈을 돌리자. 대형할인점이 번창하면서 소규모 유통업체는 고사직전이지만 통신판매, 용역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들이 기회를 잡았다. 이런 점을 감안해볼 때 외국에서 이미 검증된 사업에 관심을 두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나. 라이프 스타일을 정확히 읽어내야 한다. 아무리 해외에서 검증된 인기 있는 사업이라해도 우리 소비자의 기호, 시기 등과 맞지 않으면 쉽게 정착되지 못한다. 매스컴에 등장하는 각종 사회, 경제, 문화 현상을 남보다 한번 더 그 내면을 들여다보고 정리한다면 분명 앞서 가는 트랜드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다. 자신의 경험에서 사업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이전 직장생활 경험, 사회활동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라. 자르고 붙이는 능력이 필요하다. 자르기는 시장의 세분화 업종의 전문화를 의미한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때 잠재소비가 분출된다. 자르기가 아니라면 붙이기도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종합화라 한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업체다.
마. 기본에 충실하고 변하지 않는 것에 주목한다. 사람의 본성이나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들에 주목해 본다. 그곳에 유망한 사업 아이템이 들어 있다.
틈새시장의 특징은 보통 사람이라면 쉽게 지나쳐버리기 쉬운 모습으로 존재한다.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일상생활의 재발견을 통해 사업화 할 수 있는 분야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고했다. 스스로 시장을 만들고 선도해가는 사업자만이 앞서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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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시장을 읽는다는 것은 단기, 중기, 장기의 관점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는 개별 기업의 영업 전략, 국가의 경제 정책에서부터 국제 무역 질서의 재편, 과학 기술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모든 경제활동이 망라된다. 어느 한 시점을 잘라 그 단면을 읽으려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미래는 종합예술의 결정체인 것이다. 21시기에 접어든 우리의 미래시장은 과연 어떤 형태를 보일 것인가.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읽는 것은 사업자에게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적어도 10년 정도 앞을 내다보고 도전할 수 있는 사업 분야를 체크해 본다. 수요층 세분화 내수 시장의 수요 대상은 크게 5가지 계층으로 구분해왔다. 중고학생, 대학생을 비롯한 20대, 직장남성, 직장여성, 주부가 해당된다. 최근에는 아동층과 노년층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등장하고 있다. 각 계층이 가지는 소비력과 패턴을 이해하고 분석한다. 합리적 소비를 뒷받침하는 사업최근의 웰빙 트렌드도 실속 소비 트렌드라 할 수 있다. 이왕이면 몸에 좋고 한 가지라도 서비스를 더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소비하려는 심리 때문이다. 대행, 대여, 아웃소싱사업 등도 이런 맥락에서 활성화될 여지가 충분하다. 건강, 레저, 취미활동 분야와 관련된 사업주5일제 근무제 등으로 선진국 형태의 노동문화가 정착되면서 발전이 예상되는 분야다. 또 독신자 증가와 이에 따른 애완동물 시장의 팽창, 각종 동호인 모임을 통한 이벤트,레저문화의 확산 역시 사업자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분야는 사업자에게 아마추어 수준 이상의 관심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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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선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전문성 부족 때문이다. 결국 어떤 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하려면 판매할 아이템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있어야 고객을 설득,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이템의 유통, 판매, 소비과정에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전문성이 부족하다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직장 생활만 해 왔던 경우, 전업주부로 살림을 살았던 여성의 경우, 품목이나 업종의 특성까지 처음부터 배워 가며 적성을 새로 맞춰 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창업 자체가 새로운 직종을 개발하는 일이므로 부단한 노력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 사실을 항상 기억하도록 한다.
한마디로 아이템 선정을 위해서는 창업자가 어떤 과정에서 창업을 할지, 아이템 자체의 상품성과 시장성 여부를 살펴 전문성을 부여할 수 있을지 전문성이 없다면 전문인력을 고용해 이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 아이템 선정시의 요령이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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