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올리는것 같네요
하는것 없이 바쁘고 이제야 독감이 좀 낳은것 같아
어제 남편과 주남저수지 바람쐬러 갔다가
쑥이 넘 예쁘게 올라왔길래 시간 가는줄 모르고 캐어 왔답니다
남편은 옆에서 빨리 가자고 하는데 전 도저이 놔두고
그냥오기가 넘 아까워 조금만더 하면서 한소쿠리 캐어 왔답니다
집에 와서 깨끗이 씻고 다듬어서 방앗간 가서 빻아다
오늘 송편도 만들고 쑥개떡도 만들어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생전 처음 제손으로 쑥을 캐어 보았어요
여기가 주남 저수지랍니다
토요일이라 사람들도 많이 왔더라고요~~~~
재료:데친쑥600g 불린멥쌀1.8kg 소금2큰술 설탕3큰술 참기름조금 녹두불린것조금
소금과 설탕은 본인 입맛에 마추어 가감 하세요~~
어제 오자마자
쌀1되를 깨끗이 씻어서 담가 놓았어요~~~~
녹두도 물에 담가 놓았어요
녹두가 조금 있길래 물에 담갔다가 녹두 계피를 만들었어요
쑥도 깨끗이 다듬어 놓았어요
물이 팔팔 끓을때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쳐 놓았어요
쑥향이 얼마나 좋은지 저도 모르게 그향기에 푹 빠졌답니다
색상도 삶아 놓았더니 파릇파릇 더 이쁘네요
오늘 아침 일찍 방앗간에 가서 쌀과 쑥을 빻아서 왔답니다
모두 반죽을 한다음에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덩어리만 남겨서 쑥송편과 숙개떡을 만들었답니다
녹두는 계피내어 설탕도 조금 넣어 송편속을 만들어서
조금남은것은 냉동실에 넣었답니다
제가 송편을 만들고 있는동안 남편은 옆에서 사진을 찍어주면서
언제나 먹을수 있냐고 보채고 있네요 ㅎㅎ
남편은 조금 단것을 좋아해서 송편을 만들고
전 단게 싫어서 그냥 동글납잡하게 개떡을 만들었어요
옆에서 열심이 사진 찍어주고 있네요
그래야 빨리 떡을 먹을수 있다나요~~~~~~~
손이 반죽이 묻어 엉망이네요
평소에도 못난손이 더 못나보이네요
이렇게 송편 한접시 만들어 놓았네요
모양도 끔직하게 쉽게 쉽게 했답니다
쑥개떡은 6개 만들었어요
솥에 실리콘 찜기를 올려놓고 면보도 깔지 않고
그냥 쪘는데 냄새는 듁~~이네요~~~~
찌고 나니 이렇게 색깔도 이쁘고 윤기도 나네요
일회용 장갑을 끼고 참기름을 조금씩 발라서 접시에 담고나니
입에선 빨리 들어오라 !! 재촉을 하네요
정말 참을수가 없어 얼른 한개집어 먹었답니다
남편도 냄새를 맡고 나와선 참새 새끼처럼 입을 아~~하고 벌리네요
짠~~~모양은 못났어도
쑥향기 가득한 송편이 완성 됐답니다
요건 집에서 키운 돌나물을 캐어서 만든 물김치
떡과 함께 먹었더니 훨씬 맛이 나네요~~~
요기가 주남 저수지 랍니다
저의집에서 얼마 멀지 않아서 가끔 바람쐬러 갈만하네요~~~
제가 쑥을 캐는동안 남편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을 몇장 찍어 놓았네요~~~~
쑥캘때는 꾀를 부리더니 먹을때는
얼마나 잘 먹는지~~~~~~
요런 마차도 있네요
전 처음오는곳 이지만 ~~~가족나들이
나온사람들이 꽤 많이 있네요~~~~~
집으로 오는길에 길가에 벗꽃이 넘 예쁘게
피어 있기에 ~~~~차에서 내려 몇장 찍었네요
중간 중간 두세명이 짝을 지어
사진 찍는모습들이 정겨워 보이네요~~~~
오늘이 진해 벗꽃축제 전야제 랍니다
문밖만 나서면 벗꽃이 이렇게 많이 피었는데
굳이 차밀려서 고생하며 진해까지 갈일이 없을것 같네요~~~~~~
이제는 조금 편하게 살고 싶답니다
나이는 못속이네요 ㅎㅎ
요건 제가 앞마당에 스티로폴에 심어놓은 제놀이터 텃밭이랍니다
요아이들 크는것 보면 자식키우는것 같답니다
넘 재미있답니다
다음번에 자세하게 자랑좀 할께요~~~~~
여러횐님들 오늘 휴일 잘보내셨지요
여기저기 꽃축제들 한다고 꽃나들이 간다고들 하지만
전 내가 가꾸는 텃밭 보는재미가 더 있답니다
오늘이 3월도 몇시간 안남았네요
새로 시작하는 4월 모든 가정마다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http://blog.daum.net/limsu11/2752268
추천10
글수(5,888 )
최신
이전
둘리맘
답글
드레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