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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좀 선선해지는가? 싶었더니
이게 왠일..
난 어제 한숨도 못자고 이방저방 왔다갔다..
결국 마무리는 거실에서 ^^;;
당체 누워있을수가 없더군.. 넘 더워서..
에어컨도 고장나서 올해는 그냥 넘어가자 싶었는데..
그래서 억지로 억지로 참고 있는데..
에라! 모르겠다 그냥 에어컨 다시 달자 싶어서
오늘 주문했쓰..ㅎㅎ
나원참.. 여름 다 지나가는데 이게 뭔일인지 원..
아침마다 불앞에서 3-4가지 요리를 해대려니 넘 더워..
안하자니 도시락까지 싸야한다는 생각에 다시 정신차리고 늘 하게되고..
마파두부소스를 사서 편하게 마파두부 완성 시켰다..
근데 생각만큼 소스가 맛나지 않아서
비주얼만큼 맛있지가 않았다.
사진으로 봐서는 윤기도 돌고 맛나보이는구만 ~~ 쩝~
닭가슴살이 세일하길래 집어와서는 냉동실에 먹을만큼씩 포장을 해놨더랬는데..
오늘 아침에 잠시 해동시키고 깍둑썰기로 닭가슴살을 썰고
집에있는 야채들 다 꺼내서 볶아줬다..
소스는.. 참 가지가지 넣었다 ㅋㅋ
핫소스, 케챂, 고추마늘소스, 칠리소스...
약간 매콤하게 하고 싶어 만들었는데 성공...
어묵도 날짜 하루남은거 쎄일하는거 집어와서는 오늘 아침에 볶아줬다.
마늘쫑을 넣으면 아삭한 그 맛에 늘 어묵볶을때 넣게되는데...
고추장, 간장, 올리고당, 후추 조금 넣어서 볶아줬다..
히히~ 맛나는군
1년에 두번정도 사먹을라나?
3개가 한꺼번에 붙어있을때 사오는 품목 ㅎㅎㅎ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꺼내먹는다..
별다른거 없이 그냥 계란만 묻혀 지져내면 도시락반찬으로 얼마나 좋은지..
안에 오징어도 들어있어서 쫀득한 그 맛이 참 좋다..
짭쪼름한 맛에 양념하나 뿌리지 않아도 정말 맛나다는...
아침 맛나게 먹고 도시락 쌌다..
아침먹고 신랑먼저 매장 출근시켜서...
잠깐 사이 가지 나물 무치고
호박나물 볶아서 도시락에 더 넣었지..
좀전에 점심도 맛나게 까묵고...
요새는 그저 도시락 까묵는 재미에 사는것 같으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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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아침밥상의 세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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