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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 한 줄의 낙서처럼

글쓴이 이경식

등록일 2010-08-12 13:19

조회수 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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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의 낙서처럼 / 이경식

 

 

산과 바다와 하늘을 보며

구름처럼 살고 싶었어

 

부귀와 성공보다는 이름 없는 생명으로 살며

가슴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순응하면서

그렇게 동화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었어

 

가난하던 옛 시골마을에서의 정겨움이 더욱 그리워지고

세상에서의 영광은 내 것이 아닌 것 같아서……!

 

나눌 줄 모르는 넘침은 영혼을 외롭게 하고

홀로 걷는 길엔 사랑이 없는 것 같아서

난, 스스로 풍요로운 백치가 되기로 했어

 

가진 것 없어 욕심이 없고

잃을 것 없어 불평도 없다는

어느 시인이 쓴

한 줄의 낙서처럼……!

 

 

                                                                           클릭, http://blog.miz.co.kr/kyeong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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