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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우나에서 우연히 직접 농사지은 현미를 살수 있다해서 내차로 가지러 갔다왔다. 거기서 몇몇분들도 함께 얘기끝에 내가 차를 가져왔다하니, 동참해서 사게되었다. 그중 한분이 덕분에 쉽게 실어올 수 있어서 나보고 복 받을꺼라 한다. 얼결에 내 차로 실어다 드린것 뿐인데, 이런소릴 들으니 기분 up!!!
나는 늘 내가 뭔가 부족하다구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 내가 가진것으로도 충분히 남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우연히 만난 사람과도 나의 작은 배려가 쓸모 있었단것만으로도 난 참 기쁘다.
내가 통 모르고 살았던거... 자원봉사단체같은데에 가야지만이 봉사하는거라 생각했더랬는데, 내가 만난 사람들에게나 가까운 사람들(가족)에게 친절하게 대하는것두 봉사라는걸 깨닫는다.
언제부턴가 사는게 스트레스의 연속일 땐 친절과는 담쌓고, 쌀쌀함만으로 일관했었다., 이제 고개를 들어 생각해 보니, 과거의 일들로 집착해서 나자신을 과거로 끌어다놓는 어리석은 맘을 품지 말고, 현재에 일에 집중해서 차근차근 해 나아가야겠단 생각이 든다.
그래야지 우리아이들도 바르게 자라 올바른 성인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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