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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이야기기에 좀 멀리 사시는 친정엄마를 모셔다가 함께 봤습니다.
엄마도 생전 처음보시는 연극이라 흔쾌히 멀리서 와 주셨고 보시고서도 재밌었노라고...말씀하셨죠
어느날 저녁 갑자기 오늘밤 자살을 할꺼라고 말하는 딸과
자살을 막으려는 엄마와의 이야기...
딸은 엄마만은 나를 이해하고 나를 편히 보내주리라 믿었는데 결국은 엄마는 나를 이해못한다고 하죠.
"넌 내아가야"
"그 아기가 커서 내가됐어 엄마!"
결국에 딸은 엄마를 뿌리치고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걸어잠그고 총을 쏴 자살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대사...
"난 네가 내것인 줄 알았어..."
이런 후기글을 잘 못올려서 그냥 기억에 남았던 대사들을 적었는데요,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들이라면 모두 공감하고 울면서 볼수 있는 연극같아요.
또 제가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까 연극이 더 공감이 가고 내가 딸로써, 한 아이의 엄마로써 가졌던 잘못된 생각들을 짚어보게 되는 것같아요.
엄마와 함께 처음으로 좋은 공연 함께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연극을 몇번 안봤지만 봤던 연극중에서 제일 괜찮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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