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지방 모성 사망의 심각성 뉴스 기사예요~

지방 모성 사망의 심각성 뉴스 기사예요~
글쓴이 땡이맘 등록일 2012-10-19 20:09 조회수 3,209 글자확대 글자축소

지방 모성 사망의 심각성 뉴스 기사예요~

등록일 2012-10-19 20:09

한 인터넷 기사를 보았어요~!

[분만시설 없어 목숨 걸고 서울로…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자료 분석]
강원도 11곳 분만시설 없어, 경북·전남이 다음으로 열악
신생아 10만명당 산모 사망… 전국 평균 14명, 강원 34명
산모 사망률 높은 지역일수록 종합병원도 적어 설상가상

올해 1월 강원도 소도시에 사는 만삭(滿朔)의 어느 임신부(33)는

양수가 터져 흐르는 것이 느껴져 시(市)에 하나밖에 없는 작은 규모의 산부인과를 찾았다.

임신부는 양막 조기 파열로 응급 분만이 필요한 상태였다.

하지만 분만 도중 이 여성의 팔·다리에 마비 증상이 오더니 갑자기 호흡이 멈췄다.

의사는 급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그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2차 병원으로 후송돼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지만,

자궁 파열이 진행돼 과다 출혈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다시 앰뷸런스를 타고 대도시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송 도중 안타깝게도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18일 본지가 입수한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자료(조사시점 2007~2008년)에 따르면 분만 과정에서 아기 엄마가 얼마나 사망하는지를 나타내는 모성(母性) 사망률은 강원도가 가장 높았다. 신생아 10만명 출생당 산모 사망이 34.6명이었다. 모성 사망률은 분만과 임산부 관리 수준을 파악하는 대표적인 보건통계 지표다. 이 지역별 모성 사망률 조사는 국내에선 가장 최근에 이뤄진 것이다. 당시는 전국적으로 분만 병원이 급속히 사라지던 시기다.

둘째로 모성 사망률이 높은 곳은 충북(27.6명)이고, 경북(20.6), 충남(19.9), 전남(17.6)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은 14명이고, 서울은 10.8명이다. 울산이 4.3명으로 가장 낮았다. 강원도의 모성 사망률은 울산의 8배이고, 서울의 3배인 셈이다. 세계보건기구 모성 사망률 통계를 보면, 강원도의 34.6명은 중국(40), 우즈베키스탄(45)과 맞먹는 수준이다.

모성 사망률이 높은 곳은 대부분 분만 취약지와 일치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 분만 병원이 없는 시·군·구는 48곳이다. 이 중 강원도가 11곳으로 최대 취약지이다. 다음으로 경북(10곳), 전남(10곳), 경남(6곳), 전북(4곳) 순이다.

모성 사망률이 높은 지역은 또한 중증 환자를 처치할 종합병원이 적은 지역과도 일치한다.

지역 면적당 경북과 강원에 종합병원 수가 가장 적다.

서울대 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는 "모성 사망률은 응급 상황에서의 외과적 처치가 즉시 가능한 분만 전문의료기관과 산전 관리에 잘 훈련된 산부인과 전문의가 지역 내에 있느냐에 따라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모성 사망률이 높은 곳과 분만 취약지가 일치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말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신정호(고대구로병원 교수) 사무총장은 "(아기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를 기피하는 현상과 그에 따른 분만 병원의 감소 등) 우리나라의 출산 인프라 붕괴로 (산모 사망 등) 우려하는 바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분만 취약지의 모성 사망률은 1970년대 전국 평균치인데 이것은 임산부 관리 수준이 40년 후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19/2012101900236.html

참.,...

암타까운 것 같아요.

분만하다 사망하면 말이죠 ㅠ_ㅠ

요즘도 이런게 있나? 해서 기사를 읽다가 충격 받아서 남겨봐요~

이동 전 게시판: http://www.miz.co.kr/momboard/list.php?table=GDA_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