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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엄마 ! 나 안 잤어!!

글쓴이 바구니

등록일 2000-12-03 15:07

조회수 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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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니 불현듯이 떠오르는 뭔가가 있어서....

때는 바야흐로 13 빼기 6은 7 아... 칠년전이네요.

걔가 지금 13세의 겨드랑이 거뭇거뭇한 머시매가
되어 버렷으니까니.....

옆집에 사는 걔(이하 걔라고 칭하고)가 6살때에

그집 엄마와 아빠는 아이들 다 자는 걸 확인하고
목욕탕으로 가서 목욕을 깨끗이 하고

쨔잔~

엎치락 뒤치락 쓸어주고, 닦아주고
막 기분좋게 일을 끝내고 침대에 나란히 눕는 순간

"엄마! 나 안잤어!"

하더래요.

얼마나 기가 막혔겠어요.

그날 그걸 봐서 그런지
제 부모가 안고 일부러 장난을 쳐도 아무 반응도 없고
그쪽으로는 별 관심도 없는 듯이 보인다 하네요.

걔 동생은 실실 웃는 다는데.....



(피에수: 이제 부턴 바구니로 글 올릴께요.
저 아래 골때엄마 거든요.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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