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라..고 부정해버릴 수 있는 용기에 대해서
아직은..
이게 아닌데..아닌데 하면서도 청산하지 못하고
끌려만 다니는 내 심성의 유약함이
그대 앞에서 발가벗겨지누만..
더이상
연연해지지 않을 결심을 하는 그대
그렇게 결심할 줄 아는 그대
아직
이게 아니라고 머리속이 자꾸 말하는데두
가슴이 당기는대로 그냥 불만 피우고 있는 나
그대에게 화이팅..
브라보 마이 라이프-->그대 좋아할 만한 노래라우
천선아님의 글입니다.
>
> 속이 자꾸 쓰리고 아립니다.
>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고, 그 부끄러움이 자꾸 내 자신의 화를 돋우는 듯
> 싶기도 하고...
>
> 살아오면서 이런 모멸감을...느껴야 하나 ...싶을 때........
> 그리고 그런 내 감정이 과장되어 버린 듯 싶었을 때...
>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도...그만한 품성밖에 되지 못하나 싶어
> 자기 그릇 확인하니..것도 쓸쓸한 일입니다.
>
> 아마도 그 자리가 내게 너무 컸거나 벅찼거나 자리에 비해 넘치고
> 지나쳤던 것이었겠지요...
>
>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 내게도 그러했으면 좋았을 일이
> 더 이상은...연연해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 내가 쏟았던 열정이나 받았던 애정을 거둬들이는 일은...
> 그다지..명쾌하지도,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 바로 후회할 일이라는 것도...
> 알지만..
>
> 무엇보다 자신의 일을 감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 살아온 날을 뒤집어서...
> 주판알 튕기듯 털어버려야 하는 일이 ...
> 속이 아리듯 아파오지만...
> 내게도 필요한 과정이고 거쳐야 할 시행착오쯤으로
> 다짐하고 정리합니다.
>
> 사랑했고, 사랑받았지만...
> 서로에 대한 예의나 감정은 더 이상...옛날의 것이 아니고..
> 그 옛날에 대해서...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므로...
> 잘해준 것도 없는 애인에게...
> 사랑했다는 이유하나만으로...받을 것이 있는 사람처럼
> 보이는 것도 무섭기만 합니다.
>
> 관계를 일인 냥, 시행착오라 부르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 내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싶다는 것이
> 나를 단단한 갑옷 속으로 밀어 넣어 버립니다.
>
> 더 이상
> 연연해 하지 않는 것...
> 더 이상
> 그리워 하지 않는 것...
> 더 이상
> 그 자리를 찾지 않는 것...
>
> 그 시행착오가 오늘 뿐만 아니라..내게는
> 내일도 생길 것이지만,
> 지옥같았던 2002년과 함께 영원히 묻어버릴 참입니다.
>
> 살아온 날을 부정하는 것은 또 하나의 아픔입니다.
>
> 넉넉하지 못한 한 인간의 편협한 단상을 내게서 확인하는 것 같아서
> 온 밤이 꼬박 하얀 날이었습니다. 이 글은 훗날 내 자신을 위한 반성으로
> 들여다 보고자 남겨놓는 흔적입니다.
>
> ,
>
>
| 그대에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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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35,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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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30 | 왠지 오늘은 성탄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 해피엔드.. | 2002-12-17 | 2738 | |||||||
 왠지 오늘은 성탄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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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 | 2002-12-18 | 2417 | ||||||||
| 13029 | 처음 인사 드립니다. | 미네르바.. | 2002-12-16 | 25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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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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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여사.. | 2002-12-17 | 24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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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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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 | 2002-12-16 | 2697 | ||||||||
| 13028 | 소중한 만남, 따듯한 만남 | 호호여사.. | 2002-12-16 | 2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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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만남, 따듯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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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 | 2002-12-16 | 24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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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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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드.. | 2002-12-16 | 2574 | ||||||||
| 13027 | 선아님. 안녕하세요? 힘 내세요 | 김노인 | 2002-12-14 | 2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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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드러나 물밑으로 잠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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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인 | 2002-12-17 | 26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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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누군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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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봉이 | 2002-12-16 | 2542 | ||||||||
| 13026 | 주말오후... | 고아라 | 2002-12-14 | 2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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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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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 | 2002-12-14 | 2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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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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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 2002-12-14 | 2431 | ||||||||
| 13025 | 운전면허 낙방한 내친구..... | 모카커피.. | 2002-12-14 | 24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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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합격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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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드.. | 2002-12-16 | 2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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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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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 2002-12-14 | 2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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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커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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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아.. | 2002-12-14 | 2490 | ||||||||
| 13024 | 시행착오... | 천선아 | 2002-12-14 | 2691 | |||||||
|
시행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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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 | 2002-12-16 | 2624 | ||||||||
 그대에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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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그림.. | 2002-12-14 | 2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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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리의 선아님~`^^
|
은애 | 2002-12-14 | 2516 | ||||||||
|
당신은 우리의 선아님~`^^
|
치자 | 2002-12-14 | 2501 | ||||||||
|
시행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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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 2002-12-14 | 2584 | ||||||||
| 13023 | 겨울은 한밤중에 군고구마처럼.. | 숙이유이.. | 2002-12-12 | 2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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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한밤중에 군고구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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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 | 2002-12-12 | 2544 | ||||||||
| 13022 | 한밤중에 크게 웃다... | 천선아 | 2002-12-12 | 26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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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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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아 | 2002-12-14 | 2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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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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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 | 2002-12-12 | 2436 | ||||||||
| 13021 | 감사합니다 | 고슴도치.. | 2002-12-11 | 2573 | |||||||
| 13020 | ??????? | 고슴도치.. | 2002-12-10 | 2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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