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구름의 노래 ~~~~이 해인 (펌)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1-11-17 16:56

조회수 6,157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구름의 노래

구름도 이젠
나이를 먹어 담담하다 못해
담담해졌나?

하늘 아래
새것도 없고
놀아울 것도 없다고
감탄사를 줄었나?

그리움도 적어지니
괴로움도 적어지니

거룩한 초연함인지
아니면 무디어서 그런 건지
궁금하고 궁금하다

대답해주겠니?
나의 삶은
당신울 향해 흐르는
한 장의 길고 긴
연서였습니다

새털구름
조개구름
양떼구름
꽃구름

뭉게뭉게 피어올르는
여러 형태의 무늬가 가득하여
삶이 지루한 줄 몰랐습니다

오늘도 나는
열심히 당신을 찾고 있군요.
내안에는당신만 가득하군요.

보이는 그림은 바뀌어도
숨은 배경인 내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고

나는 구름으로 흐르며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772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2212   천선아님 치자2001-11-235248
    혹시 바닷물에 빠지셨다거나..벌에 쏘이셨다거나 몸살이 나셨다거나.. 천선아2001-11-235337
12211   홀로서기 반애련2001-11-235808
    Re: 홀로서기 코코2001-11-245574
    Re: 홀로서기 반애련2001-11-235577
    Re: 홀로서기 치자2001-11-235647
12210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이지 않게...^^; 천선아2001-11-235709
12209   천선아님. 저, 수강신청 하나 했습니다. 이정민2001-11-235247
    Re: 으악! 정민님, 반가버요... *^^* 천선아2001-11-235318
12208   이런 사람은 처벌되야 되는데....... 모든 어..2001-11-225719
    이런 일이 정말 일어 날수도 있었군요 창문2001-11-245212
12207   천선아님/향정님 이야기 나무그림..2001-11-225953
    Re: 저라도 게시판에 올릴껄......쩝. 세실2001-11-235416
    Re: 으악~~~~~~~ 천선아2001-11-235087
12206   향정님께.. 라라2001-11-225116
    Re: 향정님께.. 한나2001-11-225380
12205   메일 친구찾기... 은주...2001-11-226078
    Re: 메일 친구찾기... 나는나2001-11-226083
12204   아이 있으시죠? 창문2001-11-225906
    뭐니뭐니해도 책을 많이 봐야..... 해바라기..2001-11-225642
    Re: 아이 있으시죠? 호진이맘..2001-11-225463
    Re: 아이 있으시죠? 스누피2001-11-225698
    Re: 창문님.. 이제는 좀 진정이 되셨는지요? 게시판지..2001-11-225092
12203   처음 인사드려요. 소나타2001-11-215528
    Re: 환영합니다. 게시판지..2001-11-225733
12202   생활이 점점 단조로와지는 걸 느낍니다. 게시판지..2001-11-215536
    Re: 생활이 점점 단조로와지는 걸 느낍니다.--그러게요 진목2001-11-225740
12201   눈물 조선화2001-11-206088
12200   정말 오랜만입니다. 체리쥬슈..2001-11-206224
12199   직장을 다니고 싶은데... 노다지2001-11-205669
    Re: 직장을 다니고 싶은데... 노다지2001-11-225494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포미비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