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은 돌멩이 하나도 옮길 수 없다

글쓴이 공사랑

등록일 2019-09-15 05:57

조회수 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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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돌멩이 하나도 옮길 수 없다.

 

"미국 콜로라도주 한 봉우리에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 나무는 400여년간 열네 번이나 벼락을 맞아도 쓰러지지 않았으며 수많은 눈사태와 폭풍우를 이겨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 나무가 쓰러진 까닭은 바로 딱정벌레 떼가 나무속을 파먹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에도 시들지 않고 폭풍과 벼락을 견뎌온 그 거목이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죽일 수 있는 작은 벌레 들에게 쓰러지고 만 것입니다.

​우리도 이 거목처럼 인생의 폭풍우와 눈사태와 벼락은 이겨내면서도 '근심'이라는 벌레에게 우리의 심장을 갉아먹히고 있지는 않은지요?"

 

데일 카네기의 <근심이여 안녕> 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그만큼 걱정과 근심은 나를 파괴합니다.

 

일본 왕실의 서자로 태어나 존경받는 큰스님이 된 이큐 스님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내일을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편지 한 통을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곤란한 일이 있을 때 이것을 열어보아라. 조금 어렵다고 열어봐서는 안 된다. 정말 힘들 때, 그때 열어보아라"

세월이 흐른뒤 사찰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승려들은 마침내 이큐스님의 편지를 열어볼 때가 왔다고 결정하고 편지를 열어보았습니다.

 

거기엔 이렇게 단 한 마디가적혀 있었습 니다. "걱정하지 마라, 어떻게든 된다."

 

이큐스님은 평소 "근심하지 마라. 받아야 할 일은 받아야 하고, 치러야 할 일은 치러야 한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을 이렇게 한 마디로 집약해 놓은 것입니다.

어쩌면 오늘 걱정하는 일조차도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닐지 모릅니다.

걱정은 거리의 돌멩이 하나도 옮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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