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만나진 않았지만 ..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 아버님이 건강이 많이 안좋으시더라구요
원래 친구사이여서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막상 이성으로 만나보니까 더 맘이 안좋네요
엊그제 남자친구한테 저 소리를 들었어요 ㅠㅠ 앞으로 길어봐야 5년정도..
말하면서 남자친구는 계속 눈물 삼키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럽고 맘아파서... 나도 울면 맘 아파할까봐 혼자 집에서 엉엉 울었네요
지금 제 나이가 그런것같아요 이제 30 중후반인데.. 결혼은 안하고 있어서 노후 걱정되고.. 앞으로 부모님 몸 걱정되고... 앞으로 2세 걱정도 들고.. 제 부모님 떠나보낼거 생각하면 끔찍한데 제가 사랑하는 사람 부모님의 안좋은 소식을 접하니까 하루종일 심란하고 우울하네요 울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구요
지금부터 차차 정리하고 마음 굳게 먹겠다고 말하는데 뭐라고 위로를 해야할지 .. 그냥 묵묵히 듣다가
안아주고 말았어요 ㅠㅠ 이 나이 먹도록 제대로 위로하지 못하는 제 모습도 싫고 그렇더라구요
심란하네요..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 뼈져리게 생각나는 날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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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남자친구가 아니더라도 사실 시한부 소식은 정말 힘들잖아요..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 소식이면 그 충격과 혼돈은 더 심할태구요 언제나 시간은 약이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어쩌면 시간이 독일수도 있겠네요
쓰니가 말한대로 있을 때 잘하라는 말.. 그것밖에는 .. 위로가 안되겠어요 행복한 시간 많이보내시라고 다독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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