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독하게 더웠던 지난 여름
더위도 잊게해주었던 미스터 션샤인의 최종회를 보고
혹자는 '호강에 겨운 계집' 인 고애신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 많은 사람들이
인과가 없다 여기겠지만
최종화에서도 고애신을 구하기 위해 민초들이 스크럼을짜고 왜군들 앞에 서있는 모습이 이해가 안되겠지만,
난 이해가 됩니다
고 애신은,,
조선이기 때문입니다.
모국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태어난 나라를 모국, 엄마의 나라라고 합니다.
자신을 죽이려했던 나라
짐승만도 못하게 취급했던 나라
부끄러움 밖에 없는 나라를 위해
유진 초이도
구동매도
김희성도
목숨을 버렸습니다. 기꺼이
표면상으로는 애기씨때문이지만
그 애기씨가 조선 그 자체라면, 모국이라면,,,
그까짓게 뭐라고
다들 목숨을 바칩니다
그까짓게..
내가 태어나 같은 말을 쓰고 같은 풍습과 같은 가치관을 가진 공동체
그래서 그까짓게 아닙니다..
내 아이가 태어나 자라고
내 아이의 아이가 태어나 자랄 나라,
한때
나라가 없으니
성노예로 끌려가고
총알받이로 끌려가고
수탈당하고 폭압당했기에, 나라 라는게 그까짓게 아닙디다
그래서 지키려했고
죽어도 지키려했으니
나를 버렸든
나를 잊었든
나를 실망시켰든
그래도 지키려했나봅니다
누구는 팔아먹어도
누구는 목숨을 바쳐 지켰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내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여주 캐릭터를 민폐라 하였으나
나는
민폐인 모국을 지킨 자들로 인해
그 모국을 희망이라
불러봅니다...






> 


최신
이전



















불빛
애신이는 한 여인의 순수한 모습이였다가 뜨거운 불꽃이였다가.. 그리고 모국의 모든 것을 대변하고 말해주었음에 참 고마운 캐릭터입니다.. 역사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싶단 생각까지^^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