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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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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했더니

글쓴이 맨처음

등록일 2015-12-06 20:16

조회수 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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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맡겨놓고 염색도 하고
영화도 보고 온다가 나간 딸, 사위 오면 함께 저녁 먹으려고
영화 끝날 시간에 맞춰  밥도 한솥단지 하고
 닭볶음탕 만들고 했더니
상 차리는데 딸내미 전화가 왔더라구요.
 
시부모님께서 저녁 먹으며 할 얘기가 있으시다고
전화가 와서 다녀와야 할 것 같다고~~
 
어른 두사람이 빠지니 닭볶음탕도 남고
밥도 몽땅 남고~~
그나마 작은남동생이 맛있게 많이 먹어줘서 다행~~
 
애들 데리러 왔기에 시부모님께서 무슨얘기 하시더냐 물으니
며느리 보약 지어놓으시고 가져다 먹으라 하셨다고 하네요.
 
친정엄마인 나보다 시부모님께서 더 잘 챙겨주시니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그런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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