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쨋날에...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4-12-02 20:57

조회수 2,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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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첫눈답게 내리질 않아서
소원 빌지 못했어요
시원찮은 눈을 보며 소원 빌면 안이루어 질것 같애서 ㅎㅎㅎ

일년내내 허랑거리다가
달력이 달랑 한장밖에 안 남은 요즘에 와서야
마음이 바쁩니다

올초에 계획한일들이 아직도 그냥 쌓여있는것 같아서
한구석 께름칙하기도 하고~

그런데도 벌써부터 망년회인지 송년회인지 한다고
줄줄이 사탕으로 불러내니 일났습니다
선아님 알다시피 제가 망년회고 송년회고 당최 맞지 않는 체질인지라~ㅠㅠ

올해도 선아님은 변함없이 동동걸음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만큼 가슴 뿌듯한 날들이 많았겠지요
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아무 도움도 못되고 늘 구석에서 바라만 보는
게다가 몸까지 부실해서 걱정까지 끼치는 못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해를 잘 마무리 하고
내년엔 다시 출발해야겠지요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아버님은 좋아지셨는지요
진작부터 궁금했었는데~

부탁은 일도 좋지만 건강 챙기시고
밥도 제때 꼬박꼬박 챙겨드시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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