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따갑도록 뜨거운 햇살아래...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4-08-01 11:42

조회수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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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밥을 먹으러 나가거나 누군가와 차를 마시느라..
마로니에 나무 그늘 아래 의자나 바깥 풍경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또는 문예회관의 계단에 앉아 커피를 들고 있으면서
아이를 데리고 그 앞을 지나는 엄마들을 볼 때면...

저 가운데 어떤 사람은 쑥쑥 회원일 수도 있고, 어떤 엄마는
맘스쿨 회원이거나...
어디선가 본 얼굴인듯하면 사주대 회원이어서 본 적이 있는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한 적이 있지요.

대학로에 사무실이 있다보니, 누군가 ..그것도 아주 멀리 사시는 분이
이 근처에 다니러 왔다 가셨다고 할 때면..
저도 모르게...사무실에 들리시지 그러셨어요. 라고 말하게 됩니다.

사무실도 사무실 나름이라고
느긋하게 차 마실 공간도 없는데..
마음만은 진심으로 그런 말을 하게 됩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이란게 이런 걸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쭈쭈바 하나씩 돌리고 싶다는 juvic님의 말씀에..
쭈쭈바 하나씩 먹은 기분이 드는 ...
막 서늘한 바람 한줄기도 스쳐지나간 듯한...
그런 기분이 드는 날입니다.

감사하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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