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노무현, 작가 누봉이님 퇴장으로 이번 무대는 막을 내립니다.

글쓴이 이희재

등록일 2004-03-15 14:46

조회수 2,563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사주대 게시판에서 막이 올랐던
주연 노무현, 조연 한민당 열우당 출연의
"대통령 탄핵안" 무대는 작가 누봉이님의 퇴장으로 막을 내립니다.

작가의 변과 관객의 항의
작가 > 며칠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이제 나는 내 자리로 돌아가려한다.
관객 > 누봉이님 텃밭이던 사주대에서 신나게 삽질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사주대 운영자는 한마디 하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 그리고 아마 비난 받을 지 모르겠지마 나는 총선투표를 하지 않을 참이다
> 우리 지역에 인물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굳이 어느 당을 지지하고 싶은 마음도 없기 때문이다.
어디 사시죠? 그곳엔 그렇게 인물이 없나요? 모두 바보가 되는 군요.
> 여태까지는 꼬박꼬박 투표권을 행사했는데 이번은 빠지려한다.
.
> 그리고 내가 빠진만큼 이제는 누구를 비판하지도 않으려 한다
> 내가 주권을 행사하지 않는데 누구를 원망할 수 있으랴...
> 나는 내 일이나 열심히 할란다
.
이제까지 투표권 행사하셨는데도 이모양이니 누봉이님 자식들이 살 세상은 더 볼만할 것이외다
그런데 우리가 누굴 비판하고 원망하던 사람들인가요? 아무리 개판이어도 그저 개들이 짖어대려니 했지요. 그런데 이젠 우리까지 물어대니 모두 나서는게 아닌가요?
> 내내 마음에 두고있던 고아원 자원봉사나 이참에 실행에 옮겨볼까 한다.
> 그냥 내 할 일 열심히 하는 것.

봉사활동이라, 그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 자유주의 국가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자유주의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에 대해서 말씀하실 수 있는 지 무척 궁금합니다.
누봉이님은 흑백논리자들이 지겹다고 하셨지만 저는 정말로 누봉이님이 지겹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정말 알고 보니 쓰레기같은 글들이었네 싶었습니다. 이 게시판이 누봉이님의 배설구는 아닐텐데 너무 한 것 아닌가요?
> 그게 대안없는 양비론자의 할 일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 매스컴에서는 시끄럽게 떠들지만 이곳 울산은 몹시 차분하다
> 나도 차분하게 내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우울하지만 또한 홀가분하게
> 이 탄핵의 회오리에서 물러나 있을 생각이다.

다 쏟아내고 나니 허탈하신게죠.
누봉이님은 양비론자가 아니라 남의 다리를 박박 긁다가 퇴장하시는 중입니다. 누봉이님 마음이 차분한게 아닌지요?
물러나 있고 싶다고 해서 물러날 수 있다면 누가 이민을 꿈꾸겠습니까?

그럼, 무대 퇴장을 외치곤 사라진 누봉이님의 뒤통수를 향해 날아온 한 관객의
인신공격과 감정섞인 항의가 있었습니다.
"나는 투표 안하겠다" 앞으로 "내가 행사하지 않은 주권에 대해서 누구도 탓하지 않겠다"라는 누봉이님의 단언에 대해서 격분합니다.
기가 막혀서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무관심해질 수 있지만 지금 많은 사람들이 온통 내 권리와 주권을 찾아야 한다는 마당에 인신공격 운운해가며 본인의 글에 단단한 벽을 세우고선 내내 떠들어 대더니 나는 투표 안하고 앞으로 봉사활동이나 하겠다니 말이나 되는 겁니까?
그것도 개인의 자유라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지요.
실컷 내 생각이니 인신공격하지 마라, 노사모도 한민당도 아니고 열우당도 싫고 흑백논리가 지겹다고 했지요. 여기저기 써놓은 글을 읽고서 이젠 이도 저도 다 싫어졌다는 누봉이 님 때문에 가슴이 진정되질 않습니다.
누봉이님은 도대체 그동안 무엇을 보고 다닌 겁니까?
누봉이님이 쓰신 글들은 개인적인 취향이나 감상문을 쓰신 것이 아니라 한 국가의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 쓰신 것이며, 특히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부분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분노하는 건 편들기냐 아니냐, 노씨가 잘했느냐 못했느냐 이도 저도 싫다는 양비론이냐 아니냐는 문제가 아니라 "침해당한 우리들의 권리"에 대한 부분이었다는 점입니다.

참 대단한 아줌마네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누봉이님은 누누히 본인의 글에 대해서 인신공격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글을 읽다보면 인신공격이 저절로 되는 상황입니다.
이 무대의 제목을 관객모독이라고 짓는건 어떠신가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7,115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3515   국립묘지에 다녀와서 치자2004-06-052857
    국립묘지에 다녀와서 석혜원2004-06-053353
13514   빨래를 하면서 문득~ 소엽2004-06-052870
13513   아직도 살아 볼만 한 세상............(펌) silvery2004-06-013027
13512   천선아님, 그리고 안효정님. 누봉이2004-05-303152
13511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아침편지-펌) 미생자2004-05-292759
13510   난 중국유학생카운셀러 박귀복2004-05-282889
13509   우리 옆집 아주머니가 보내주신 메일 누봉이2004-05-282883
13508   나날이 좋은 날을 위하여 소엽2004-05-242839
13507   완연한 여름 입니다... 모카커피..2004-05-242587
13506   오늘 같이 이런날엔...... 운영자Y2004-05-202854
13505   흑맥주와 음악회 소엽2004-05-152974
13504   '주부글잔치'에 응모해서 해외여행의 기회를 잡으세요 한정화2004-05-132789
13503   큰딸내미 생일입니다. silvery2004-05-122726
13502   저도 "꿈" 지원금을 받으면 좋으련만.. 꿈2004-05-102981
13501   미즈라이터에.. 응모했어요^^* silvery2004-05-103009
13500   와인 한 잔의 행복 소엽2004-05-043270
13499   세상은 맘처럼 안되는 구나 자유원2004-05-022823
13498   선아님 치자2004-05-022820
13497   마음은 늘 같은데......... winely2004-05-022834
13496   섹시한 체리맘님.. 누봉이2004-05-012959
13495   너무 아쉽네요. 온맘2004-05-012807
13494   아름다운 얼굴. silvery2004-05-012665
13493   참석한다고 해놓고서.. 누봉이2004-04-302836
13492   아내의 생일 치자2004-04-262996
13491   천선아님.. 누봉이2004-04-252980
    누봉이님...유언장은 잘 받았답니다. 천선아2004-04-282674
13490   4월이 저물어 갑니다... 운영자Y2004-04-222730
13489   천선아님 보셔요.. 최미선2004-04-212867
    푸하하... 오렌지2004-04-302513
    오렌지님... 천선아2004-04-282608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