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면이 바보 같이 느껴지시나요?

글쓴이 또~ㅁ

등록일 2004-03-13 09:29

조회수 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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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를 보다가 촛불시위 장면을 아이와 함께 보게 되었어요.
"와. 예쁘다. 근데 뭐하는거야?"

님이라면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줄건지요?

대통령의 그릇이 작아서, 또는 어울리지 않아서 국회의원 중 다수로 구성된 특정당의 떼거리가 소수당의원을 끄집어내거나 무력으로 끌어내고 날치기 하듯 탄핵이라는 적법한 절차를 법에 저촉되지 않게 해치웠다.
그건 정당한 방법이고 누구든 자리에 어울리지 않거나 그 사람이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그러할 수 있다.

저는 차마 탄핵이라는 말(얘기해줘도 이해못하겠지만)을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저들이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지는 중이라고도, 사실은 엄마도 그들과 함께, 너와 함께 저 자리에 있고 싶다, 라는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저렇게 예쁜 초를 어떻게 만드는가만 얘기해줬지요.

정치인들은 정치를 하고 그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백가지, 아니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너와 내가 정치적으로 이념이 다르고 가고자 하는 길이 다르다고 싸우는 것이나, 이유도 타당한 근거도 없이 "바보아냐"라고 얘기하는 것 모두 좋은 일 아닙니다.

내가 시위에 참여하고 싶다고 강렬하게 희망하는 것은, 탄핵이라는 사태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적법한 절차를 적법을 가장한 무력으로 탈취했기 때문입니다.

이백명에 가까운 떼거리 의원들이 소수의원을 끌어내거나 들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저건 싸움도 아니다라는 생각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1대 17식의 패거리 조폭의 싸움도 그것처럼 치졸하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대통령의 탄핵을 얘기해 줄 때, 무슨 죄목을 들면 될까요?
저는 아직까지 그 죄목을 찾지 못했습니다. 무슨 죄를 지었나요? 대통령이?

뉴스에서는 닉슨 얘기도 나오고 동남아후진국 어느 대통령 얘기도 나옵니다만, 그들과 노대통령은 다르지 않나요?

토론장이 아닌 개인의견을 쓸 수 있는 게시판 아닙니까. 상대에 대한 표현을 하실 때는 조금 조심해주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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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 더 쳐다오..또-ㅁ 님 바보같군요. 정말 이나라를 사랑한다면 화함을 모르고 오직 싸움 닭처럼 불평과 불만으로 파당 싸움을 부추긴다면 당연히 대통영 그릇이 아니지요. 지나가다..2004-03-13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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