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울 엄마가 자식들 사주보고 오시면
항상 내가 큰 딸 덕보고 산다는데...잘 해줘야 된다더라..라고 하시면서
웃으셨는데 그동안 엄마한테 뭐 한번 제대로 해드린 적이 없습니다.
결혼해서 살면서 친정어머니보다 시어머니에게 잘해드리려고 노력했는데..
그때도 이상하게 친정엄마한테는 항상 투정부리고 ..
내 자식들 맡겨놓고도 고맙다는 인사한번 제대로 못드린 것 같습니다.
제가 울 엄마 덕만 보고 살았지요.
내 두 아이들을 나보다 더 알뜰하게 키워주시고...
지금도 내가 없는 빈자리를 전화로 챙겨주시고
두 아이들에게 엄마는 어떤 사람이니깐 너희들이 잘해야 한다고..
괜스리..더 맘이 아픕니다.
나이드시고 아프시고 잔소리 많아지시고..
울 엄마는 정이 많아서 이사람 저사람 챙기는게 일인데..
나는 아버지를 닮았는지 사람들에게 무심하고 잊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