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자님, 저..누룽지라고 하는데요...
(천선아인데요..저의 귀여운 재롱을 사랑해주시와요. ^^;)
앞으로 꼭 누룽지라고 불러주세요. 치자님께 처음 소개합니다.
울 사무실에서 조용히 앉아 있으면 개그 콘서트 보라는 ...
젊은 청춘들이 나와서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잡아 끌곤
합니다. 처음엔 저를 붙잡곤 몇번 말을 붙이더니..
이젠 사무실이 여기라는 사실을 알았는지...그냥 모른체 한답니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던데...관객이 그리 없었나요.
울 사무실 밑에도 극장이 있는데..한번도 그곳에 들어가서 연극을
본적이 없어서..오히려 대학로에 와서 연극을 못 보러가게 되네요.
따님이랑 오셨더라면..그래도 전화라도 주시지..
(사실은 예전처럼 또 그렇게 기다리게 하실까봐서리..
좀..겉치레 인삿말 같아서 민망스럽기도 합니다. ^^)
취업난이라고 해도 맨날 울 사무실에는 일할 사람 찾느라..
애 먹는데, 취업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그렇지요.
이번주 말에 누봉이가 못 올 수도 있다고 ..벙갠지 천둥인지..
쳐놓고서 딴 일땜에 취소한다고 해서 제가 꽥꽥거려놓았는데..
꼭 맘마미아는 보지 않더라도 함께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날씨도 따듯하면 좋을텐데 하필이며 좀 춥다고 하네요.
이 추위가 그때까지 갈련지..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날 ..잡아서 서로 오랫만에 앉아 흐뭇하게
웃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화요일이니...
이번주도 금방 갈거라고..믿습니다. 하하하..
치자님, 그럼 절 꼭 누룽지라고 불러주시구용.
이번주 주말에..누벙이 벙개맞으러 오셔요.
치자님의 글입니다.
>
> 조금만 있으면 3 월입니다
>
> 정이월 다가고 삼월이라네~♬
> 골목길에서 꼬마아가씨들이 고무줄 놀이하며 부르는 노래였지요
>
> 선아님
> 며칠전에 대학로에 갔다가 사주대 건물 올려다보며
> 막내딸에게 저어기 선아님 있는곳이다 ~^^
>
> 막내데리고 개그콘서트 보러 갔었지요
> 근데 평일 낮이라서인지 관객이 넘 없어서요
> 그러니까 어른 여섯 아이 넷
> 딱 열명이 앞에 두줄에 나누어 앉아서 보았답니다
> 너무 썰렁한 객석이 미안해서 웃고
> 그럼에도 열심히 공연하는 배우들이 고마워서 웃고~
> 잊지 못할 공연이었습니다
> 언젠가 그둘이 성공하여 스타가 되는날
> 이날의 공연을 기억하겠지요
>
> 선아님
>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났군요
> 살고 싶어질때 살수있게 힘을 실어주는 친구가 있는
> 선아님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 게다가 마음에 두었던 화병까지 선물 받았으니~^^
>
> 저도 며칠전 막내딸 졸업식에 노오란 후리지아꽃다발을 샀습니다
> 왠지 노란 꽃이 따스한 느낌을 주는것 같아서요
> 취업이 안되었다고 우울해 하는 막내가
> 후리지아꽃처럼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 고슴도치 엄마는 우리딸 예쁘다 하면서 속없는 여자처럼 후후거리고 웃고~
>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딸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모르는체~
>
> 선아님
> 아직은 날씨가 차갑습니다
> 변덕이 죽끓듯 하는 요즘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 일도 좋고 다 좋지만 건강이 최고입니다
> 제가 경험자 아닙니까
>
> 따스하고 아름다운 3월을 맞이하시길~
> 미리 주신 봄바람 선물 감사히 받겠습니다
>
> 앗!!!
> 열두시가 넘었네
> 3 월 초하루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