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님께

글쓴이 누봉이

등록일 2003-09-16 14:24

조회수 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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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님.
전 한수원에서 돈 받은 적도 없고 한수원에 근무하는 친척하나 없습니다.
단지 한수원에서 돈 좀 벌어볼까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요

부안에 다섯번 갔습니다.
이번 주에도 또 갑니다.
오로지 먹고 살기위해 장사하기 위해 가는 거지요

초승달님.
세상엔 누구나 각자의 생각이 있고
전 그 누구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초승달님의 생각도 존중하고 있고
부안군민의 생각도 존중하고 있지요
그러나말입니다
행동은 존중하지 못하겠습니다

초승달님이 쓴 원자력 근방의 부정적인 사례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전 울산에 사무실이있고 포항에서 경주를 거쳐 출퇴근을 합니다.
이 글을 쓰고 난 후, 고리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갈 것입니다
전 가서 보았습니다.

제가 사는 포항에 송도 해수욕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포철근방이지요
예전엔 송도해수욕장이 포항에선 가장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근에 북부해수욕장이 들어서고 난 후 그곳은 유령해수욕장이 되었습니다.

송도상인들은 포철때문에 송도해수욕장이 망했다고 피해보상을 요구합니다.
포철이 들어선지 30년도 넘었습니다.
그리고 송도가 그렇게 된 것은 북부해수욕장이 번창한 후의 일입니다.
(10여년전 제가 포항에 처음 놀러갔을때 송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아주 번창했지요. 포철이 생긴 지 한참이나 되었는데도 말입니다)

제 생각이 다 옳은 것은 아니지만
송도해수욕장은 북부해수욕장에게 자유경쟁으로 손님을 빼앗긴 것이라 생각됩니다
포철이 더 가까이 있어서가 아니라 경쟁에 뒤진것이라 여겨집니다

영광원전때문에 가마미해수욕장과 쌀이 외면당하는데
왜 영광굴비는 없어서 못팔정도로 인기가 있을까요?
제가 가보니 법성포와 홍농은 바로 옆에 붙어있더군요

울진 원자력에 가보셨습니까?
원자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불영계곡이 있습니다
경주월성 원자력에 가보시지요
대왕암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고리 원자력에도 가보시길 권합니다
기장미역은 고리군청의 특산물로 방문기념품으로 증정되고 있습니다

생존권 차원이라는 말 좋습니다.
정부에서 충분히 보상을 해주어야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부안에 가보셨나요?

군청에 불을 지르고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학생등교를 거부시키고
한수원직원들을 폭행하는 일들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이것은 군수폭행 이전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전 군민들 뒤에서 부추기는 환경단체에 대해서 너무 답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뭐라고 하나요?
핵이 들어오면 다 폭발해서 죽는다고 합니다.
이것이 환경단체에서 주민들에게 주입시킨 생각이고
방폐장이 들어서면 장사 다 망한다고 주입시켰습니다.

홍농과 가마미의 예만을 들지마시고
울진이나 고리 경주의 예도 들어주십시오

그리고 각자의 의견은 각자 존중하시길 바랍니다
전 한수원에서 돈 받은 적도 없고
원자력에 대한 것은 제 나름대로 원자력에 대해 알아보고
(물론 전 전문가는 아닙니다 저도 손톱만큼 아는 것이지요)
가서 본 일들 때문에 글을 올린 것입니다.

전 초승달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누봉이 개인의 의견만 게시판에 올라올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와야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인신공격성 발언은
성인들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좀 더 성숙한 토론문화를 위해.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나누는 게시판이 되기위해
각자의 성숙한 의견이 있었으면 합니다

태풍으로 남부지방은 말이 아닙니다.
수재민들과 부안군민들
모두가 편안했으면 합니다.

초승달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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