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염병보다는 내 고뿔이..

글쓴이 별

등록일 2003-08-25 10:46

조회수 3,163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더 걱정이 되는게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가끔 사이버 세상을 보자면 그래도 이 안에서 부대끼고 있는 사람들은 그나마 마음의 여유라도 있구나..싶어서 쓴웃음이 날 때가 있습니다.
정말 남의 염병 보다는 내 고뿔이 급하다고..
먹고 사는 문제가 시급한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시어머니의 가게에 야간 일을 하는 분이 있어요.
나보다 한 살이 많은 그녀. 남편은 우체국 직원이랍니다. 그런데 식당에서 야간일을 하더군요.
문제는 생계를 위협하는 빚이었습니다.
얼마나 씩씩한지...그런데 그녀가 우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남편의 끝나지 않는 술버릇과 의처증 때문이었습니다.
뭐라고 위로를 해주고 싶었는데...차마...내가 그녀를 안타까와 한다는 것조차 내색하지 못했습니다. 사는 게 바쁜 그녀는 어떤 대상에게도 자신의 아픔을 고백하지 못하고, 그럴 여유도 없이 숨차게 살고 있었습니다.

개인의 고뿔을 치유해 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러고 나면...사회적인 염병도 치료가 되겠지요.
아...물론 개인의 고뿔이 사회적 염병일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가정을 지켜주는 일이 어떤 일보다 시급함을..그 고뿔 치료를 위한 명약을 처방하고 조제해 줄 수 있는 일을 할 사람들이 정신 차리기를..
저는 그것부터 바라고 있습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7,115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언젠간 반드시 쏘게 하고 말꺼다~!! 체리.맘2003-10-272636
13354   10월의 마지막 월요일..아침에 천선아2003-10-272959
    10월의 마지막 월요일의 강물은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cherrymo..2003-10-272543
13353   누벙이와 아들 누벙이2003-10-262558
    누벙이와 아들 범경화2003-10-262602
13352   [퍼옴]1%의 어떤불편 유니2003-10-242664
13351   드디어 쫑파티를~ 자유원2003-10-242600
    힘이 펄펄..나는 것 같으네요. ^^* 천선아2003-10-242557
13350   돌아온 탕아..ㅡㅡ;; 은비2003-10-232714
    반갑지요. ^^* 천선아2003-10-242403
13349   새내기 주붑니다. 아름이2003-10-232971
    좋은 곳 알려드릴께요.... 쩝비...2003-10-232573
13348   노을이가 가족 소개할께요 노을2003-10-212673
13347   아들을 보내며...... 누봉이2003-10-202739
    누우뽕아~~ 라일락2003-10-232550
    힘내세요. 차돌맘2003-10-232620
    아들을 보내며...... 난초2003-10-222580
13346   단풍날 루불린2003-10-182761
13345   언니들, 저두 와도 될까요꾸벅 똑똑2003-10-182862
13344   새내기 인사 올립니다. 노을2003-10-172593
13343   나 클났어~!!!!!!!!!!!!!!!!!!!!!!! 누봉이2003-10-152912
    나 어때요? 영차2003-10-172575
13342   9월이가고 10월이 왔네 한혜란2003-10-122785
    9월이가고 10월이 왔네 치자2003-10-132541
13341   너를 사랑한다 , 그리고 미안하다 누봉이2003-10-113044
    축하~♬ 한혜란2003-10-132479
    축하~♬ 치자2003-10-112713
13340   오마이가뜨.... 누벙이2003-10-103231
    오마이가뜨.... 혜숙이2003-10-112717
13339   가을에 생각나는 아줌마들 사임당2003-10-082984
    여기 "사이비" 아닌데요~ 자유원2003-10-082577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