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염병보다는 내 고뿔이..

글쓴이 별

등록일 2003-08-25 10:46

조회수 3,130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더 걱정이 되는게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가끔 사이버 세상을 보자면 그래도 이 안에서 부대끼고 있는 사람들은 그나마 마음의 여유라도 있구나..싶어서 쓴웃음이 날 때가 있습니다.
정말 남의 염병 보다는 내 고뿔이 급하다고..
먹고 사는 문제가 시급한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시어머니의 가게에 야간 일을 하는 분이 있어요.
나보다 한 살이 많은 그녀. 남편은 우체국 직원이랍니다. 그런데 식당에서 야간일을 하더군요.
문제는 생계를 위협하는 빚이었습니다.
얼마나 씩씩한지...그런데 그녀가 우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남편의 끝나지 않는 술버릇과 의처증 때문이었습니다.
뭐라고 위로를 해주고 싶었는데...차마...내가 그녀를 안타까와 한다는 것조차 내색하지 못했습니다. 사는 게 바쁜 그녀는 어떤 대상에게도 자신의 아픔을 고백하지 못하고, 그럴 여유도 없이 숨차게 살고 있었습니다.

개인의 고뿔을 치유해 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러고 나면...사회적인 염병도 치료가 되겠지요.
아...물론 개인의 고뿔이 사회적 염병일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가정을 지켜주는 일이 어떤 일보다 시급함을..그 고뿔 치료를 위한 명약을 처방하고 조제해 줄 수 있는 일을 할 사람들이 정신 차리기를..
저는 그것부터 바라고 있습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800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유치뽕한 이야기.. 누봉이2003-08-302685
    누벙통신 - 드뎌 ....병원에서 전화받다 치자2003-08-302874
13300   자유원.....님, 꼭 연락주세용... 천선아2003-08-302579
    전화 안받아요? 자유원2003-09-012653
13299   천언니가 여기에있구나~ 자유원2003-08-292980
    앗 자유원이다아~^^ 치자2003-08-302917
    버선발로 뛰어 나와 말하길.. 항상 여기 있었으... 천선아2003-08-302648
    정말 오랜만이네 자유원~! 누봉이2003-08-292684
13298   두 나라 사람들 삶과죽음..2003-08-282623
    두 나라 사람들 토토로2003-08-282878
13297   천선아님께... 누벙이2003-08-253225
    원... 은애2003-08-272683
    나의 완벽한 직선미에.. 누뽕이2003-08-272900
    원... 나무그림..2003-08-262794
    어, 나도 네이트 무료 문자메시지 서비스 쓰거덩 천선아2003-08-252997
13296   죽다가 일어나서.. 누봉이2003-08-243063
    엄청, 감동이야요.. 천선아2003-08-272611
    앗..답변이 달렸네요. 별2003-08-262882
    개인의 고뿔 치료... 지게2003-08-252847
    남의 염병보다는 내 고뿔이.. 별2003-08-253131
13295   무풍지대 누봉이2003-08-233465
    누봉이님 헤스티아..2003-08-242728
    무풍지대 치자2003-08-242771
    무풍지대라...글쎄요.... 천선아2003-08-242941
    무풍지대 석혜원2003-08-232650
13294   40대 yellow2003-08-232950
    치자님 고맙습니다. yellow2003-08-252813
    40대 치자2003-08-232721
13293   프린스턴에서 joan2003-08-212772
    프린스턴에서 3 joan2003-08-252783
    프린스턴에서 치자2003-08-232871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