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요..

글쓴이 b

등록일 2003-08-17 23:40

조회수 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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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겁나도 살았잖아요..
사는게 겁나도 살고있잖아요..
내가 싫어도 날 보고 미소짓는 남편이 있잖아요
20대가 삶의 마지막 같아도
다가오는 삼십대는 생각보다 지옥이 아니랍니다..
우스개 소리로 사십대는 뭐하고사냐고 놀렸는데요..
막상 사십대에 들어서니 여유가 생기네요..
산다는게 어디 만만 한가요 .
죽는거 보다는 쉬워서 산다는 사람도 많던걸요..
그래도 살면서 여기 저기 인연들 만들어 가다보면
조금은 삶의 무게가 덜어지겠지요..
잠들어있는 남편의 지친 얼굴을 한번쯤 들여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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