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이야~

글쓴이 솔로몬

등록일 2003-07-18 08:04

조회수 2,755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에구~
난 그남자가 남편인줄 알았죠~
실망이예용

그나저나...
그렇게 사랑하는 아들이 있다니...
다행이구려

하지만 충고하나!
아들을 그렇게 사랑하는건 피차간에 ...크게 도움이 안될거예요
상대를 남편으로 바꿔보시죠

우리나라는 정말 부부위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누봉이님의 글입니다.
> 그 남자는 내가 무거운 짐을 들고있으면 말없이 내 손에서
> 짐을 빼앗아간다.
> '괜찮아'라고 말해도 '무거운건 내가 들께, 이리줘'라고 다정하게 말한다.
> 그 남자는 나와 옷을 사러 갔을때, 내게 어울리는 옷이 무엇인지
> 심각하게 고민하고 골라준다.
> 내가 다소 비싼 옷을 고르고 갈등을 할때, 그 남자는 선뜻 가격을 생각지말고
> 예쁜 옷으로 입으라고 충고해준다.
>
> 내가 가스렌지 앞에서 반찬을 만드느라 땀을 흘리고 있으면
> 그 남자는 말없이 선풍기를 틀어 내 쪽으로 돌려놓는다.
> 그는 항상 내가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있다.
>
> 가끔 그 남자는 내게 커피를 타다준다.
> 내 취향과는 상관없이 제멋대로 타다주는 커피지만,
> 나는 그 맛없는 커피를 마시며
> 그의 사랑까지 마신다.
>
> 물론, 가끔 그 남자는 날 속상하게도 한다.
>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 가끔 날 잊기도 한다.
> 그의 핸드폰은 항상 꺼져있거나
> 통화가 안되는 상태이고
> 그것은 날 불안하게 만든다.
>
> 그는 때론 나의 제안을 한마디로 일축해 날 화나게 만들기도 한다
> 날 잔소리쟁이로 만들고는 혼자 투덜거리기도 한다.
>
> 그는 항상 나를 칭찬한다
> 나를 예쁘다고 하고, 내가 어떤 음식을 만들어줘도 맛있다고
> 칭찬을 해준다
> 그와 있으면 내가 마치 여왕같은 기분이 들곤한다
>
> 그는 나와 대화하기를 좋아한다.
> 하나도 웃기지 않는 유머를 혼자 낄낄거리며 들려줘
> 날 난감하게 만들기도 한다.
>
> 그는 내가 노래를 부르면 듣는 것을 좋아한다.
> 나와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 나와 껴안고 있는 것을 좋아한다.
> 내가 집안일을 할 때 '오 분만 안고 있자'고 날 유혹하기도 한다.
>
> 나는 그 남자만큼 잘생긴 남자를 본 적이 없다.
> 보고만 있어도 빙그레 미소가 지어질 만큼 그는 참으로 잘생겼다.
> 그는 나를 업고 다니기를 좋아한다
> 나를 안고 빙빙 돌리기도 한다
>
> 내가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면 문이 부서져라 닫아걸고
> 혼자 울기도 하지만
> 10분도 안되어 나를 끌어안고 사랑한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
> 나는 그 남자를 너무 사랑한다.
>
> 종교보다도 이념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그남자를 사랑한다.
> 가끔은 그 남자보다 다른 무엇에 더 열중하기도 하지만
> 나의 마음은 항상 그 남자에게로 향해있다.
>
> 나의 사랑, 나의 애인.
> 내 온 마음 가득 번지는 이 따뜻함은
> 오로지 그 남자 덕분이다.
>
> 나의 사랑, 나의 애인...
>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내 아들 겨레...
> 지금 곤히 자고있는 내 아들에게 뽀뽀하러 가야지~~~~~~~
>
>
>
>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800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아주 불쌍한... 별2003-07-282768
13266   누봉이님 삶과죽음..2003-07-222941
    누봉이님~~~~입니다 ^^ 누봉이2003-07-222873
13265   목욕탕에서 삶과죽음..2003-07-212868
13264   혼자 놀기의 진수. 누봉이2003-07-193328
    혼자 놀기의 진수. 똥개2003-08-033575
    혼자 놀기의 진수. 삶과죽음..2003-07-223038
    혼자 놀기의 진수. 치자2003-07-203062
    혼자 놀기의 진수. 작은신부..2003-07-202954
13263   아들의 이빨과 1000원 yellow2003-07-192964
    아들의 이빨과 1000원 치자2003-07-203037
13262   눈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나? 작은신부..2003-07-182939
    눈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나? 은애2003-07-192805
13261   나의 사랑, 나의 애인 누봉이2003-07-183337
    아닌디요 ^^ 누봉이2003-07-202929
    누봉님....미망인이세요? 솔로몬2003-07-202816
    짝사랑~~~~~~흑흑흑.. 누봉이2003-07-193068
    나두 실망 ^^ 은애2003-07-192690
    실망이야~ 솔로몬2003-07-182756
13260   궁합...얼마나 믿으세요? 삶과죽음..2003-07-172793
    제 이야긴줄 알았네요.. 후후.. 정민2003-07-183028
    궁합...얼마나 믿으세요? 치자2003-07-183079
13259   안녕하세요? 허브쟁이..2003-07-172934
    안녕하세요? 치자2003-07-182730
13258   손가락 다친 날.. 별2003-07-173270
    손가락 다친 날.. 치자2003-07-172734
13257   오늘이 초복이네요.... 해피엔드..2003-07-162970
    오늘이 초복이네요.... 치자2003-07-172692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2 낙랑공주..2009-09-042368
13256   가뭄에 콩나듯 나무그림님께 천선아2003-07-162780
13255   인사드립니다 초록별2003-07-142769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