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의 이야기..

글쓴이 누봉이

등록일 2003-06-08 22:10

조회수 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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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여섯시에 대충 완성해놓고 세시간을 잤습니다
밥송을 불러제끼는 아이들때문에 아홉시에 깼습니다
요새 무지하게 종교스러워진 아이들이 교회로 가고 난 후,
(교회에서 티셔츠도 주고 색연필도 주고 그러니 아이들이
무쟈게 종교적이되더군요 ^^)
잠을 털어버리고 며칠간 방치해두었던 집안청소를 두어시간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만에 머리도 감고 샤워도하고 옷도 갈아입었습니다

아이들이 제 친구들까지 몰고와서는 롤러브레이드 타러가자고
난리를 치길래 니들끼리 가라고 했더니 지들끼리 가면 심심하대요..
에미가 놀아줘야 재미나다는 아이들..
결국 아이들을 한 차 때려싣고 공원으로 갔지요
개까지 낑겨서 갔군요

아이들은 롤러브레이드를 타고 난 챙겨간 뉴스위크지를 읽다가
아이고 벤치야 너 반갑다 이러구 드러누워 잠시 잤습니다
등이 무쟈게 배기더군요.

넘의 피크닉에 끼어서 갖은 아양을 다 떨며 뭐 한개라도 얻어먹으려는
그지근성의 강아지때문에 이쪽 저쪽 사과를 하고다니다가
돌아왔습니다

땡볕에 땟국이 줄줄 흐르는 아이들을 씻기고
나도 일찍 잠이나 자볼까 했는데
고 넘의 잠이 왜 안오는지...
내일 일찍 출근해야하는데..

아우,,낼 화장발 안받을까봐 여간 걱정이 아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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