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저랑 같은 성씨라고 해서 설마 내 새끼보다 이쁘겠습니까?
핏줄이라고 해서 회사를 통째로 물려주고
잘못된 것도 눈감아주고 하는 그런 짓을 하는 것이겠습니까?
핏줄이 통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아무상관없는 남과는 다릅니다
하물며 오빠 아들임에랴.,
단순히 같은 성씨라고, 같은 고향이라고 , 같은
학교 출신이라고.. 무조건 편들고 무조건 봐주는 그런 것과
조카에게서 느끼는 애틋한 감정이 같은것입니까?
님은 너무 확대해서 해석을 하셨군요...
내 조카에게 깃들여져있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
(참으로 희한하게도, 울 아부지가 생전에 희한한 모습으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었는데,오빠가 그렇게 앉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조카녀석이
뵌적도 없는 할아버지 모양을 하고 앉았으니 어찌 짠하게 '핏줄'을 느끼지 않겠습니까?)
오빠의 어릴적 사진을 보다가 현재의 조카모습과 너무 닮아서 느끼는
'핏줄'에 대한 감상이
어찌, 문중이 들고 일어나 자질에 상관없이 밀어주기 와 같은 것입니까?
늙어서 내 조카네 집에가서 조카며느리가 해주는 밥 얻어 먹는게 무에 그리
잘 못된 일이라고..구시대 발상이라고까지 하시는 건지..
구시대면 어떻습니까?
모두 같은 생각을 하며 같은 마음으로 살 수는 없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적으로 여기는 것,
내가 좋아하는 단체나 개인의 약점이나 잘못된 점을 지적한다고
그 사람의 인격까지 무시하거나 무식이라 여긴다는 것은
또 다른 오만이며 편견입니다.
구시대적인 발상도 신세대적인 발상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사는 것이죠.. 그게 세상살이 아니겠습니까?
나와 같은 생각...이것만 주장한다면 그 것 또한 '편가르기'이며 인맥,혈연보다 더한 단체이기주의 가 아니겠습니까?
난 내 조카가 너무 이쁩니다. 이것도 혈연주의 이며 핏줄우선주의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