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부가 되었습니다.

글쓴이 주리니

등록일 2003-03-19 20:12

조회수 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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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가 될 생각은 없었지만 (사실 어느정도 해보기도 했었지만)
결혼을 함과 동시에 일을 손에서 놨었죠.
물론 부산 살던 사람이 서울로 시집 왔기 땜에 어쩔 방법이 없긴 했지만서두요.

워낙 혼자 지내는 데 익숙해선지 별 무린 없었어요.
단지 서울에 아는 사람이 없어 가까이서 수다 떨 상대가 없단 점이 아쉬웠지만.
글구 김친... 노력 해보기도 전에 겁부터 나서...
김치나 장 같은 걸 퍼다 줄 사람이 없단 점도 무지 아쉬웠죠.
요리도 익숙하진 않지만 열심히 검색하면서 만들어 보려 애는 쓰는데...
결혼한지 이제 5개월정도 되는지라 집에서 먹는 음식보단 밖에서 먹는게 많아
어느정도 포기하는 감도 있어요.
음식이 생각처럼 쉽게 맛나게 만들어지는 게 아니드라구요.
다른 건 깨끗하게 정리정돈하면서 대충 해 나가겠는데 요리가 문젠 거 있죠?
막내라 부모님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긴 해도
시어머니가 중풍에 치매까지 있어 시댁에 갈때면 늘 멀찌감치 서서 본다는 점...
누가 옆에서 코치 해 줄 사람이 없어 늘 황당한 맘을 갖고 들리는 편예요.
이런 저에 비해서 님은 그나마 좋은(?) 환경에서 사는게 아닌가... 싶네요.

집에만 있게 되면 나태해지는 면이 적잖이 있는데
그건 모다 제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언제나 좋은 생각을 하면서 긍정적으로 행동한다면 크게 탈 날 건 없지 않나...
싶은데 생각이 어떠실지...?
참 오랜만에 들린 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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