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들킨것 같습니다.

글쓴이 mesune

등록일 2003-01-15 14:35

조회수 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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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 남편은 출장가고 아이 제우고 나서 맥주 두병을 마시고 울고 싶었는데....
눈물도 나지 안더군요.
그러다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니 꺼이 꺼이 눈물이 나서 시원하게 울었습니다.
이젠 웃습니다. 저도 님처럼 호호호 웃기로 하였습니다.
욕심을 털어 내는 일리 올 저의 목표입니다.
이제서야 '삶이 우리를 속이더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던 푸시킨의 말이 가슴에 와 닿 습니다.

호호여사님의 글입니다.
>
> 내 아이디는 호호여사. 세상을 웃으면서 살아가고 싶어서
> 만든 내 다른 이름입니다.
> 내 삶은 곤곤했습니다. 힘들어도 누구하나 들어줄 사람이 없었죠.
> 남편, 아이들, 가족. 그냥 나는 혼자였습니다.
> 그래서 술만 늘었습니다. 답답한 가슴을 채울수가 없었습니다.
> 홀짝 홀짝 혼자서 마시는 술은 늘어가고
> 새해에는 정말로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 사주대 게시판을 둘러보면서 감동하기도 하고
> 깜짝 놀라기도 하고
> 아직 못다 채운 빈 가슴이지만
> 정말로 올해는 다르게 살아보겠습니다.
> 호호아줌마보다 더 푸근하고 따듯한 호호여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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